"Then four young lads turned up who'd trained at Shawn Michaels' wrestling academy - Spanky, Lance Cade, American Dragon and Shooter Schultz. I took immediate liking to the lot of them, but especially to American Dragon and Spanky. I could see something special in the pair of them. Both were great lads, full of respect, and it was an absolute pleasure to train with then. When you watched them in..
일본에서 돌아온 지 얼마 안 된 다니엘슨에게 새로운 기회가 찾아왔다. 2000년 2월에 스승인 숀 마이클스의 도움으로 WWE에서 트라이 아웃 경기를 가지게 된 것이다. WWE의 트라이 아웃에 참가하게 된 숀 마이클스의 훈련생들은 다니엘슨을 포함해 총 4명이었다. 트라이 아웃은 태그팀 매치로 이루어졌는데, 다니엘슨은 Shooter Schultz 와 팀을 이루어 랜스 케이드와 브라이언 켄드릭을 상대했다. 네 사람에게 주어진 경기 시간은 총 12분이었으나, 트라이 아웃 경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직전에 WWE의 프로듀서로부터 6분 안으로 끝내라는 통보를 받았다. 아직 데뷔한 지 1년도 되지 않았던 다니엘슨에게 있어 주어진 경기 시간이 경기를 코앞에 두고 갑작스럽게 단축된 경우는 이번이 처음이었다. 너무나 갑작..
"When I came through the curtain and I guess my eyes were blood shot and Shawn asked me if I was okay and I said; Jesus Christ that kid is good." - Rudy Boy Gonzalez (2015/11, Interview) 브라이언 다니엘슨의 정확한 데뷔 시기는 사이트마다 다르게 표기되고 있다. 심지어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엇갈리곤 한다. 예로 브라이언 다니엘슨을 가르쳤던 루디 보이 곤잘레스는 브라이언 다니엘슨의 커리어 첫 상대가 본인이었다고 말하고 있지만, 다니엘슨은 예나 지금이나 자신의 첫 데뷔 상대는 브라이언 켄드릭이었다고 주장한다. 심지어 자서전에선 브라이언 켄드릭과 데뷔 첫 경기를..
프로 선수들의 올림픽 복싱 출전 허용 논란! / 리우 올림픽에 관심을 보인 파퀴아오와 퓨리 2016년 리우 올림픽에서 남자 복싱 부문에 프로 선수들의 출전을 허가하려는 움직임이 구체화되면서 많은 논란을 낳고 있다. 논란은 지난 2월 AIBA 총장 우징구오가 맨체스터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나이와 프로 전적의 제한 없이 모든 복서들의 올림픽 출전 허가를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시작되었다. 우징구오는 올림픽에 진정한 최고 수준의 복서들을 끌어모으고 싶으며, 다음 대회가 아니라 올해 열릴 리우 올림픽부터 새로운 룰을 적용시키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우징구오 - "우리는 올림픽에 최고의 복서들을 끌어모으고 싶다. 올해는 AIBA의 70주년이며 이를 기념해서 변화를 주길 원한다. 4년 후의 다음 올림픽이 아니..
12년 전에 가진 인터뷰에서 다니엘슨은 부상에 대한 우려는 있었어도 훈련을 관두는 것은 한 번도 생각해본 적이 없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훈련생 모두가 똑같이 생각하지 않았다. 시간이 흐를수록 중도에 하차하는 훈련생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이다. 훈련을 포기한 이유는 다양했다. 훈련 중 부상으로 떠난 이가 있었든가 하면, 사적인 문제나 혹은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프로 레슬링은 힘들었던 종목이었기에 버티지 못하고 떠났던 사람도 있었다. 훈련을 하는 동안 다니엘슨은 수중에 있던 돈은 많지 않았어도 아르바이트는 딱 필요한 만큼만 했던 그야말로 프로 레슬링에 올인을 하는 삶을 계속해서 살아갔다. 최저임금을 받으며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아파트 월세를 낼 수 있을 만큼만 저축한 뒤 일을 바로 그만두곤 했다. 훗날 첫 ..
Boxing Day: 프램튼 vs. 퀵 / 산타 크루스 vs. 마르티네스 / 크로포드 vs. 런디 칼 프램튼 vs. 스캇 퀵은 다수의 미디어에서 '익사이팅함이 보장된 경기'로 홍보되었다. 하지만 막상 실제 경기는 체스 게임, 수싸움을 즐기는 팬들에게는 나쁘지 않을 수도 있었으나, 다수가 기대하던 '익사이팅한 경기'와는 거리가 멀었다. 양 선수는 첫 라운드에서 거의 펀치를 내지 않으며 철저히 탐색전만을 펼쳤고, 다수의 미디어에서는 10-10 채점을 해야만 했다. 1라운드 이후에도 이러한 경기 양상은 마찬가지였는데, 퀵은 프램튼의 거리 안으로 좀처럼 파고들지 못하며 계속해서 라운드를 일방적으로 내줘야만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훅을 조금씩 적중시키기 시작한 퀵은 8라운드가 되자 프램튼을 로프에 몰아넣는 장면..
"He was a hard worker. I always throw Kendrick in with him, because those two guys pushed each other all the time. They were constantly there all the time, the absolute two best guys in the world to train." - Shawn Michaels (2015/02, Talk Is Jericho) 첫 수업을 앞두고 있었던 다니엘슨은 숀 마이클스가 운영하는 프로 레슬링 도장의 시설이 오늘날 WWE 퍼포먼스 센터에 가까운 시설을 갖추고 있을 거라고 상상했지만, 현실은 달랐다. 도장 안에는 링 하나와 몇가지 웨이트 기구뿐이었고, 체육관 안은 매우 더웠다. 근처에..
칼 프램튼 vs. 스캇 퀵: 프로와 관계자들의 승부 예측 현지 시각으로 다가오는 27일 영국 맨체스터 아레나에서 개최될 칼 프램튼 vs. 스캇 퀵을 앞두고 아일랜드 저널리스트 닐 도런이 boxingnewsandviews.com에 기고한 프로들의 경기 예측 모음을 번역했습니다. 리키 해튼"50대 50의 승부야. 누가 이겨도 놀랍지 않은 경기지. 그렇지만 개인적으로는 퀵이 활동량을 앞세워 판정승을 따내거나 막판 라운드에서 KO승을 거둘 것 같아. 퀵은 템포가 굉장히 빠르고 많은 펀치를 내는 선수지. 퀵이 다양한 앵글에서 싸운다면 프램튼이 키코 마르티네스에게 했던 것처럼 걸어들어가서 큰 펀치를 맞추는건 어렵겠지." 스티브 굿윈"프램튼이 편안한 승리를 거둘 거야. 내 생각에 퀵은 편한 매치메이킹의 도움을 어느 ..
로마첸코 vs. 월터스 구두합의, 4월 30일 시카고에서 수퍼페더급 경기 예정 BoxingJunkie의 기자 마이클 코핑거가 탑랭크 프로모션의 밥 애럼을 통해 확인받은 사실에 따르면, 바실 로마첸코 vs. 니콜라스 월터스 경기는 장소, 일자, 경기 체급, 금액 배분 등 모든 사항이 구두합의된 상황이라고 한다. 해당 경기는 수퍼페더급(-130파운드)에서 치러질 예정이며, 4월 30일 시카고 올스테이트 아레나에서 개최될 것이라고 한다. 양 선수는 현재 자신들에게 배분될 금액에 대해서도 합의한 상태이며, 쇼타임과 HBO 양 방송사가 내건 조건을 두고 최종 결정을 내릴 예정이라고 한다.
"Ward... to the paint, Sprewell! He's got a look! Drives in front, SHOOTS! NO! The San Antonio Spurs have won their first NBA championship." - Bob Costas (1999/06/25, NBC 중계 도중 스퍼스가 우승을 확정 짓자) 딘 말렌코의 프로 레슬링 도장이 문을 닫는 소식을 들은 다니엘슨은 돈을 받을 수 없다는 사실보단 본인의 계획이 모두 물거품이 되었다는 사실에 좌절했다. 멘붕 상태가 된 것이었다. 널리고 널린 것이 프로 레슬링 도장이었지만, 무작정 다른 체육관을 선택하기엔 하나같이 모두 미덥지 않았다는 점도 문제였다. 다행히 딘 말렌코의 도장이 문을 닫은 지 얼마 안 되어 숀 마이클..
When you’re a kid, people constantly ask you what you want to be when you grow up. I don’t recall if it was immediately at first sight that I knew I wanted to be a professional wrestler, but looking back, I don’t remember ever wanting to be anything else. - Bryan Danielson (2015/07, Yes!: My Improbable Journey to the Main Event of WrestleMania) 다니엘슨은 여러 인터뷰와의 매체를 통해서 프로 레슬러가 아닌 다른 장래희망은 가져본적이 없었..
매니 파퀴아오, 선거법 위반 논란에 휘말리다! 지난 며칠 동안 동성애 비하 발언으로 인해 큰 파문을 일으킨 매니 파퀴아오가 선거법 문제로 다시 논란에 휘말렸다. 현재 파퀴아오는 5월에 열릴 필리핀 총선에서 상원의원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며, 4월 9일 티모시 브래들리 3차전에 대비한 경기 준비와 선거 운동을 병행하고 있다. 그런데 이전에 다뤘듯이(링크) 상원의원 후보이자 필리핀의 세계적인 석학 월든 벨로 교수는 4월에 경기하는 것이 확정된 파퀴아오가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것은 선거법 위반이며, 상원의원 출마를 포기하거나 브래들리 3차전을 연기하는 것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그리고 벨로 교수는 현지 시각으로 월요일 파퀴아오의 경기 출전과 선거 출마에 대한 위법성을 지적하는 청원서를 ..
키스 서먼 vs. 숀 포터, 서먼의 교통사고로 인해 연기! 2016년 상반기 복싱계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던 매치업 중 하나가 뜻하지 않은 사고로 연기되었다. 키스 서먼 vs. 숀 포터는 작년 하반기에 협상을 시작한 후 오랫동안 타결되지 않다가 마침내 다가오는 3월 12일 CBS의 프라임타임 중계를 통해 방영되는 것이 확정된 후 복싱계 전체에서 큰 기대를 받고 있었다. 그러나 방금 전 보도된 소식에 따르면 해당 경기는 키스 서먼이 예기치 못한 교통사고로 인해 목과 어깨 쪽에 부상을 입으면서 연기되는 것이 확정되었다. 다행히 에어백이 제대로 작동한 덕에 서먼의 부상은 심각하지 않았고 몇 주 안에 훈련을 재개할 수 있다는 진단을 받았지만 경기를 연기하는 것은 불가피하다고 한다. 해당 대회에서는 애브너 마레스..
다다 5000, 경기 후 심장 정지 상태에 빠졌다가 의식을 되찾다 어제 치러진 벨라토르 149에서 산소 호흡기를 달고 병원으로 호송되었던 '다다 5000' 다피르 해리스의 상태가 매우 심각했던 것으로 보도되어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다다 5000은 벨라토르 149에서 킴보 슬라이스를 상대로 경기를 치렀으나 경기 중 입은 데미지보다는 탈진이 원인이 되어 KO됐고, 경기 후에도 쉽사리 의식을 되찾지 못할 정도였다. 현장에 있던 사람들의 말에 따르면, 다다 5000은 케이지에서 의식을 되찾고 몸을 일으켰으나 산소 호흡기를 착용한채 들것에 실려 나갔다고 한다. 이후 다다 5000의 병원 호송은 예방 차원에서 한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오늘 알려진 사실에 따르면 다다 5000은 병원에서 한때 심정지 상태에 이..
노니토 도나이레 "파퀴아오처럼 성경 구절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안된다." 매니 파퀴아오의 동성애 비하 발언 발언 수위가 점점 높아지자, 같은 필리핀 국적의 복서 노니토 도나이레가 우려를 표명했다. 자신의 동성애 비하 발언이 큰 논란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파퀴아오는 이후 자신의 SNS 계정에 "동성애자들을 죽여라(Put to death gays)."라는 성경 구절을 인용하는 등 자신의 태도를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도나이레는 성경 구절을 인용해서 자신의 동성애 비하 발언을 정당화하려는 파퀴아오의 행동에 큰 우려를 표하며, 종교 경전 등을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는 태도가 인류 역사에서 수많은 비극을 낳았다고 지적했다. 노니토 도나이레 - "나는 파퀴아오가 올린 '동성애자를 죽여라.'라는 성경 구절..
파퀴아오 "동성애는 죽어 마땅한 죄악이다!" / 상원의원 선거에 미칠 영향은? / 바티스타 "파퀴아오는 멍청한 새끼" 外 "동성애자는 동물보다 못하다(worse than animal)"라는 매니 파퀴아오의 발언이 세계적으로 큰 논란이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파퀴아오의 발언 수위는 점점 높아져가고 있다. 자신의 동성애 비하발언이 파문을 일으킨 후 파퀴아오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사과 영상을 올렸지만, 많은 사람들은 정치적 목적의 사과일 뿐 진정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런 사람들의 말을 입증하듯 파퀴아오는 사과 영상을 올린 후 성경의 레위기를 인용한 다음과 같은 메세지를 SNS에 올리면서 다시 한 번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매니 파퀴아오 - "레위기 20장 13절. 누구든지 여인과 동침하듯 ..
"As you write about your life there's a lot of things that you think about that you regret. It's interesting, because one of the things I regret the most is spending so much time focused on wrestling as opposed to focusing on my family." - Bryan Danielson (15/07/30, Interview) 다니엘슨이 프로 레슬링을 좋아하던 새로운 친구를 사귀게 된 것은 중학교 때였다. 이번에는 단순히 프로 레슬링을 시청하는 선에서 즐기는 것이 아닌, 프로 레슬링을 직접 따라 하는 친구들을 만나게 되었다. 당시 학교 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