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마드 알리, 폐렴 증상으로 인해 병원으로 호송되다! 'The Greatest' 무하마드 알리가 병원으로 호송되었으나 다행히도 현재 병세가 많이 호전되었다고 합니다. 알리가 거주 중인 루이빌의 지역 언론들은 현지 시각으로 토요일 저녁 알리가 갑작스레 병원으로 호송되었다는 소식을 일제히 보도했습니다. 파킨슨 병을 앓고 있는 72세의 알리는 최근 건강이 좋지 않다는 루머가 계속해서 나왔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이 소식에 큰 우려를 표했는데, 다행히 현재 알리의 병세는 많이 호전된 상태라고 합니다. 알리 가문의 대변인이 오늘 밝힌 내용에 따르면 알리가 병원에 입원한 이유는 페렴 증상 때문인데요. 하지만 병세는 그리 심한 수준이 아니었고 치료를 받은 후 현재는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의료진의 ..
안녕하세요. Canelo입니다. 태권도장에서도 영어를 가르치는 세상에 저희라고 가만히 있을 수 있나요. 그래서 저희도 이번에 MMA를 즐기면서 영어도 배울 수 있는 코너를 만들었는데요. 최근에는 기업 내에서도 점점 영어가 특기사항을 넘어 기본 소양으로 자리잡는 중이고, 영어 사교육 시장에서 비즈니스 영어의 비중도 높아져가는 추세죠. 그래서 저희는 고심 끝에, UFC를 무명 적자 단체에서 세계 최고의 MMA 브랜드로 일궈낸 최고의 사업가 데이나 화이트 사장님을 멘토로 선정했습니다. 단순히 외우고 시험을 보기 위한 '죽은 영어'가 아니라, 데이나 화이트 사장님이 실제 비즈니스 및 영업 현장에서 사용하는 언어 구사의 사례를 통해 MMA도 즐기고, 영어도 배우고, 비즈니스 마인드도 키우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
플로이드 메이웨더 "내년 5월 2일에 파퀴아오와의 경기를 성사시키겠다!" 매니 파퀴아오의 도전에 대해 한동안 침묵을 지키던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현재 쇼타임 스포츠에서는 메이웨더 프로모션 소속의 이쉬 스미스 vs. 에리슬란디 라라 경기를 방송 중인데요. 메이웨더는 한동안 지켜 오던 침묵을 깨고 이 대회의 방송에 출연하여 인터뷰를 할 것이라고 밝혀서 많은 기대를 모았습니다. 본래 메이웨더는 얼마 전 있었던 친구 얼 헤이즈의 살인 및 자살 사건에 휘말리는 바람에 해당 인터뷰에서 그에 대한 언급을 할 것이라는 추측이 대부분이었지만, 메이웨더는 해당 방송에서 드디어 공식적으로 파퀴아오 측의 시합 제안에 대해 구체적으로 응답했습니다. WATCH #Mayweather call out #Pac..
- 현지 시각으로 오는 토요일, 디에고 차베스와 경기를 가질 예정인 티모시 브래들리는 만약 이번 경기에서 디에고 차베스에게 승리를 거둔다면 본인이 주니어 미들급으로 올라가 미겔 코토와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와 경기를 가지는 것에 대해 관심을 보였습니다. - 한편 탑 랭크의 칼 모레티는 티모시 브래들리의 또 다른 상대로 IBF 웰터급 챔피언인 켈 브룩을 언급했는데요. 칼 모레티는 이미 프로모터인 에디 헌과 대화를 나누었으며, 만약 켈 브룩이 아미르 칸과 경기를 가지지 않는다면, 티모시 브레들리가 켈 브룩과 맞붙을 수도 있다는 점을 암시했습니다. - 現 IBF/WBA 슈퍼 미들급 챔피언인 칼 프로치가 미국의 라스 베가스에서 경기를 가지는 것을 원하고 있습니다. 미러지와의 인터뷰에서 칼 프로치는 만약 본인이..
2년 전에 제가 이글루스에서 프로 레슬링 블로그를 운영하던 시절에 작성했던 글을 다시 재조명해보았습니다. 프로 레슬링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었음에도 이 글을 작성했던건, 당시 저는 레슬링 옵저버 뉴스레터를 구독중이었고, 동시에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데이브 멜처의 별점 시스템을 매 PPV마다 소개하고 있었던 터라 생각 없이 읽는데 흥미로운 주제길래 그날도 생각없이 읽다가 내용이 흥미로워서 한번 적어봤었네요. (...) 솔직히 이 글은 테마가 테마인만큼 플래쉬백으로도 사실 재조명할 계획이 없었던 글이었습니다; 또 제가 GOT MMA에서도 한번 소개를 해드렸던 글이기도 했고요. 플래쉬백 글 시리즈는 1달에 두 번씩 연재하는 걸 계획하고 있었는데 오늘은 상황이 특별한만큼 지난 글에 이어서 바로 올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 ESPY 어워드에서 가수 드레이크는 진행자로 등장했지만, 이날 패러디 영상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습니다.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드레이크는 매니 파퀴아오의 영어 발음, 생김새를 최대한 흉내내며 우리나라에서도 크게 히트쳤던 겨울 왕국의 OST인 Let it go 를 우스꽝스럽게 부르고 있습니다. 또한, 영상 중간에는 (플로이드) 메이웨더를 걱정하고 있느냐는 질문을 받자 드레이크가 연기하고 있는 파퀴아오는 메이웨더를 "5월의 날씨" 로 오해해서 우스꽝스러운 소리를 하는 장면이나, Let it go 라는 단어에 동문서답을 하는 장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트위터나 해외 웹의 반응을 살펴보니 이번 드레이크의 패러디 영상을 상당히 재밌게 봤다고 언급하는 사람들도 많은가 하면, Racism 으로 여기어 불쾌하게 보는..
메이웨더vs마이다나 2차전 프레스 투어가 끝났습니다. 저번에도 말씀드렸던 것처럼 1차전의 흥행 성적이 시원찮아서 그런지 이번에는 메이웨더와 마이다나 양측 캠프가 합심이라도 한 듯이 트래쉬 토크와 신경전을 끊이지 않고 벌였는데요. 특히 이 중에서도 하이라이트는 마이다나의 트레이너인 로버트 가르시아와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설전이었습니다. 외모는 그렇게 안 보이지만-_-; 메이웨더와 가르시아는 두 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데, 두 선수는 모두 비슷한 시기에 같은 체급의 챔피언으로 활동한 적이 있기 때문에 오래 전에 서로 맞붙을 뻔한 적도 있었습니다. 게다가 메이웨더는 가르시아에게 패배를 안겨준 디에고 코랄레스를 이긴 적도 있기 때문에 그걸 갖고 가르시아를 물고 늘어졌죠 ㅋㅋㅋ 가르시아는 가르시아대로 지지 않고 메이..
오늘 오전에 소개해드린 메이웨더vs마이다나의 LA 기자회견에서 메이웨더가 론다 로우지에게 "난 그 남자가 누군지 모르는데(I don't know who he is)"라고 말한 것을 사과했다는 내용을 전해드렸는데요. 자세한 인터뷰 영상이 올라와서 내용을 한번 번역해봤습니다. "론다 로우지에게 축하 인사를 전하고 싶다. 나는 이전까지만 해도 그녀가 누군지 몰랐다. 그녀를 몰랐던 것도 사과하겠다. 알다시피 나는 주로 풋볼과 농구를 즐겨 보지만 복싱을 그만큼 즐겨 보지는 않는다. 주위 사람들이 '플로이드, 이 선수 데려와야 할 것 같은데 한번 확인해 봐.'라고 말하는 경우에만 '흠, 그럼 한번 봐야겠군.'하면서 보는 정도다." (미래에 MMA를 다루는 것에 관심이 있냐고 묻는 기자의 질문) "말할 필요도 없이 ..
여전히 파퀴아오 vs. 마르케스의 5차전을 성사시키길 바라는 밥 애럼과는 달리, 마르케스는 2주전에 멕시코의 한 뉴스 프로그램에 출연해서 파퀴아오와의 5차전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과연 밥 애럼은 무사히 5차전을 성사시킬 수 있을까요? - 파퀴아오와 또 한 번 맞붙고 싶은가요? 전 더 이상 의미가 없다고 봅니다. 전 항상 말했죠. 만약 파퀴아오가 지난 3경기에서 저를 이긴 식으로 제가 파퀴아오를 이겼다면, 5차전은 바로 사인이 되었을 거에요. 실제 경기는 그렇지 못했는데 채점단은 제가 이긴 걸로 봤다면, 전 사인을 했을 테지요. 왜냐하면, 전 프로 선수이고, 제가 이기지 못했다고 느꼈을 테니깐요. 그리고 5차전을 하자고 했겠죠. 하지만 그런 방식으로 승리를 했으니, 더 이상 의미가 없어요. 물..
프레스 투어 일정의 마지막인 LA 기자회견이 막을 내렸습니다. - 메이웨더는 자신이 얼마 전 론다 로우지에 대해 "난 그 남자가 누군지 몰라(I don't know who he is)."라고 말한 것에 대해 사과했습니다. - 메이웨더는 인터뷰 중 자신의 네 아이들을 가리키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나는 싸울 때마다 나의 네 아이들을 떠올린다. 나는 내 아이들에게 내가 자라나면서 갖지 못한 그런 삶을 선사하고 싶다. 내 아이들이야말로 나의 미래니까!" - 여전히 메이웨더에게 디스를 아끼지 않는 마이다나. "1차전의 글러브는 정말 불편했다. 마치 베게를 손에 끼고 싸우는 것 같았다." "메이웨더가 무패인 것은 나도 알고 있다. 하지만 나도 심판을 돈으로 꼬셨다면 여전히 무패였을 것이다!" "춤추는 것을 보고..
후안 마누엘 마르케스가 자신의 거취를 두고 고심하는 중이라고 합니다. 마르케스는 현재 탑랭크 프로모션의 CEO 밥 애럼으로부터 매니 파퀴아오 5차전을 제의받았지만 대진료 문제에서 합의를 보지 못하고 협상이 결렬된 상태라고 알려졌는데요. 애럼은 여전히 이 경기를 바라고 있으며 최근 인터뷰에서도 2015년 초에 성사되길 원한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마르케스는 2015년에 은퇴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이기 때문에 5차전이 성사되려면 이번 기회가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하네요. 최근 멕시코 언론이 마르케스의 측근이라고 주장한 익명의 소식통으로부터 전달받은 정보에 따르면 마르케스는 현재 복싱을 계속 하게 될지 고민하는 중이며, 모든 것을 이룬 지금 상황에서 작별을 고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합니다. 8월에 41세 생일..
역대 최고령 세계 챔피언 기록 보유자인 IBF/WBA 라이트헤비급 통합 챔피언 버나드 홉킨스는 50세 생일을 맞기 전에 라이트헤비급 통합 챔피언(undisputed champion)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공공연히 밝히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다음 표적은 세르게이 코발레프가 될 가능성이 높아보입니다. 현 라이트헤비급 최강자로 손꼽히는 WBO 챔피언 세르게이 코발레프는 그의 프로모터 캐시 두바와 함께 최근부터 홉킨스를 원한다고 공개적으로 밝혀 왔는데, 골든 보이 프로모션에서 주최한 지난 12일의 카넬로-라라 대회에 모습을 드러낸 홉킨스 또한 이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의견을 드러냈습니다. 그리고 최근 인터뷰에서 홉킨스는 이 시합이 현재 협상 중이라는 사실과 함께 다시 한번 통합 챔피..
플로이드 메이웨더vs마르코스 마이다나 2차전이 성사된 직후 양 측의 캠프와 프로모션에서는 현지시각으로 14일부터 대회 홍보를 위한 공식 프레스 투어를 시작했습니다. 현지시각 14일부터 뉴욕 및 워싱턴 DC를 거친 이 투어는 15일에 시카고와 샌 안토니오, 17일에 LA 등의 주요 도시들을 순회할 예정인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이러한 투어의 목적은 말이 기자회견이지 사실상 대회 전에 분위기를 고취시키기 위한 PR 목적이 크기 때문에 어김없이 흥미로운 장면들이 연출되었습니다. - 1차전 당시 의외로 조용한 모습을 보인 메이웨더는 1차전 흥행이 그리 좋지 못했던 것을 의식했는지 이번 투어에서는 평소의 깐죽대는 비호감 이미지를 그대로 선보였는데, 이는 마이다나 캠프 측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아르헨티나 사람인 마이다..
매니 파퀴아오와 크리스 알지에리의 시합 협상이 마침내 완료되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파퀴아오가 속한 탑랭크 프로모션의 CEO 밥 애럼과 알지에리의 시합 권한을 갖고 있는 배너 프로모션 CEO 아트 페룰로, 스타복싱 CEO 조 디과르디아는 두 선수의 경기를 위해 지난 주부터 직접 맞대면해서 협상을 시작했습니다. 알지에리가 거액의 대진료와 PPV 판매 수익을 요구하면서 협상이 잠시 정체되기도 했지만 애럼은 이 문제가 대단한 것은 아니고 곧 협상이 마무리될 것이라고 확신한 바 있습니다. (관련 뉴스: 더 많은 돈을 요구하는 알지에리, 파퀴아오의 대결은 깐따삐야로? / 밥 애럼 "파퀴아오-알지에리는 확정 단계…파퀴아오도 이 시합을 마음에 들어한다" ) 협상의 당사자 중 하나인 아트 페룰로는 금일 언론을 통해 ..
우리나라에서도 팬분들 사이에서 크게 화제가 되었던 론다 로우지 vs. 플로이드 메이웨더, 기억하실 겁니다. ^^ UFC의 해설자인 조 로건을 비롯해 데이나 화이트는 지난 몇 달간 론다 로우지 vs.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주제로 언플을 했고, 지속적으로 'MMA나 길거리 싸움에서는 론다 로우지가 플로이드 메이웨더를 크게 다치게 할 것이다.' 라고 언급한 바 있었죠. 론다 로우지 역시 마찬가지였구요. 심지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이 주제를 가지고 팬들끼리 국경을 넘은 키워를 하는 등 (...) 세계적으로도 상당히 퐈이야가 되었던 주제였습니다. 이러한 논란에 대해 여태까지 침묵을 지키고 있었던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이번에 론다 로우지에 대한 질문을 받았는데요. 플로이드 메이웨더의 반응은 다음과 같았습니다. ..
두 선수의 경기 홍보를 위해 현지 시각으로 프레스 투어가 뉴욕과 워싱턴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이후 오늘은 시카고와 샌 안토니오에서 또 다른 기자회견이 있을 예정이며, 17일에는 LA에서의 기자 회견을 끝으로 프레스 투어가 마무리됩니다. 이번 글은 뉴욕에서 열렸던 기자회견을 요약해보았습니다. ^_^ 플로이드 메이웨더: - 마이다나가 카넬로보다 더 나은 선수냐고? 아니. 코토보다 더 낫냐고? 전혀. 마이다나는 그저 비열한 선수일뿐이다. 난 그의 펀치를 맞고 찢어진게 아니다. 그의 머리를 맞고 찢어졌을 뿐. - 난 내 경기 스타일을 바꿀 필요가 없다. 바꿔야하는 쪽은 진 쪽이겠지. - 내가 할 일은 이기는 것이다. 모두는 승자를 기억한다. 이건 내 유산이다. - 물론 마이다나는 투지로 싸웠지만, 깨끗한 방식은 ..
탑랭크 프로모션의 CEO 밥 애럼이 매니 파퀴아오와 크리스 알지에리의 시합 협상 상황에 대해 입을 열었습니다. 파퀴아오와 알지에리의 시합에 관한 권리를 지닌 세 인물인 밥 애럼과 스타복싱 CEO 조 디과르디아, 배너 프로모션 CEO 아트 페룰로는 지난 주 직접 맞대면하고 이 두 선수의 시합을 협상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최근 소식에 따르면 알지에리가 거액의 대진료와 함께 PPV 수익을 요구하면서 난항에 빠졌다고 하네요. (관련기사: 매니 파퀴아오의 다음 상대는 크리스 알지에리? 밥 애럼이 이번 주에 직접 협상할 예정 / 더 많은 돈을 요구하는 알지에리, 파퀴아오의 대결은 깐따삐야로?) 이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애럼은 협상이 낙관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최근 인터뷰에서 애럼은 "모든 것이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클릭) Combat Critics 페이스북 페이지에선 본 블로그에서 올라오지 않는 깨알같은 소식들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오는 8월부턴 페이스북 페이지에만 올라올 글도 있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리겠습니다! 라고 쓰고 좋아요 눌러주셔서 구독 부탁드리겠습니다로 읽어주심이 ㅠㅠ...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와의 경기에서 논란의 판정패를 당한 뒤, 에이슬란디 라라는 계속해서 불만을 보이고 있습니다. 경기가 끝난 뒤,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서 "이 스포츠는 복싱이라고 불리는 스포츠지 길거리 싸움이 아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한텐 복싱이라고 하면서, 내가 하는 건 도망치는 거라고? 117-111?" 이라는 노골적인 불만이 섞인 트윗을 작성한 것으로도 모자라, 약 100여 개가 넘는 팬들의 불만 섞인 메세지를 RT..
경기 후 인터뷰 사울 '카넬로' 알바레스:나는 싸우기 위해 링 위에 섰다. 마라톤하듯 도망만 다녀서는 이길 수 없다. 펀치를 뻗고 맞붙어야 이길 수 있는 법이다. 그의 잽은 훌륭했지만 그것만으로는 이길 수 없다. 나는 팬들을 만족시키고 싶었다. 이건 내가 기대했던 시합이 아니었다. 내가 원하던 건 토투토(toe-to-toe: 발 끝을 붙이고 난타전을 벌이는 시합) 파이트였다. 라라는 눈가가 찢어진 이후로 도망다니기만 했다. 싸울 생각은 안하고 도망만 쳤다. 라라는 훌륭한 복서이고 나는 그를 존중한다. 하지만 그는 좀 더 많은 펀치를 시도했어야 했다. 침대 위에서 그 일을 할 때처럼 복싱에서도 무언가를 하려면 파트너가 있어야 한다. 제대로 된 싸움을 하려면 상대방도 그에 응해야 하는 법이다. 라라는 너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