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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파퀴아오, 도합 19회의 도핑 테스트를 모두 통과



NSAC와 USADA(전미 반도핑 기구)에서 공동 진행한 메이웨더 vs. 파퀴아오의 도핑 테스트 결과가 금일 NSAC(네바다 주 체육위원회)를 통해 발표. NSAC의 발표에 따르면 양 선수는 소변 검사 11회, 혈액 검사 8회로 총 19회씩의 약물 검사를 받았고 모든 검사에서 음성 반응이 나옴.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3월 13, 18, 19, 28일과 4월 2, 10, 15, 21, 27일, 그리고 경기 전날과 당일인 5월 1, 2일에 소변 검사를 받았고, 3월 13, 18일, 28일, 4월 2일, 10일, 15일, 21일과 경기 당일인 5월 2일에 혈액 검사를 받음. 매니 파퀴아오는 3월 14, 17, 23, 24일과 4월 1, 9, 16, 22, 27일, 경기 전날과 당일에 소변 검사를, 3월 14, 17, 24일, 4월 1, 9, 16, 22, 5월 2일에 혈액 검사를 받음.


메이웨더는 수분 보충 목적을 위한 염분, 비타민제 혼합물 250ml과 비타민 C, 염분 혼합물 500ml의 사용 면책 허가를 받음. 본래 해당 물질들은 NSAC에서 규제하지 않는 성분이지만 USADA에서도 검사를 주관하기 때문에 메이웨더 측에서는 이 물질들의 사용 가능 여부를 따로 문의했고 이상 없이 면책 허가를 받았다고 함. 메이웨더는 해당 혼합물을 섭취하기 직전과 직후에 모두 소변 검사를 받음.


이번 검사에서는 CIR(탄소 동위원소 비율) 검사와 EPO, 성장호르몬 검사 등 현존하는 가장 강도 높은 수준의 약물 검사들이 모두 시행되었으며, NSAC와 USADA 모두 양 선수가 모든 검사에서 어떠한 종류의 금지 물질 또는 PED의 반응도 검출되지 않았음을 공식 확인.


일반적으로 약물 검사 결과는 대회 후 1~2주 내로 나오지만 이번 검사 결과는 발표가 다소 늦어지면서 약간의 의혹을 사기도 했는데, 아마도 일반적인 경기에 비해 검사 회수가 워낙 많았고 강도 높은 검사도 많이 진행했기 때문에 결과 발표까지 오래 걸린 것으로 추측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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