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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타이슨:

"메이웨더가 이긴 경기라고 생각해. 메이웨더는 파퀴아오를 정확하게 저격했어. 매니는 시작은 좋았지만 곧 메이웨더가 경기를 지배하기 시작했지. 메이웨더는 대단한 인내심을 가졌고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아주 잘 해냈어. 지금은 메이웨더의 시대야. 무적이지. 현 시점에서 아무도 메이웨더를 이길 수 없어."



레녹스 루이스:

"피 튀기는 승부를 원하던 사람들은 실망할 수도 있겠지. 하지만 플로이드가 위대한 테크니션이라는 사실까지 부정할 수는 없어."


"아미르 칸은 메이웨더의 다음 상대로 흥미로운 매치업이 될 거야. 칸은 아주 빠르고 발놀림도 좋지. 하지만 칸은 아직까지 경험이 그렇게 많지 않고 바로 그 점이 (메이웨더를 상대로) 칸을 막아설 거야. 메이웨더라면 충분히 칸을 상대해도 날카로움을 유지할 수 있을걸."



안드레 워드:

"이 경기를 폄하하는 뒷말들이 너무 많은 것 같아서 안타까워. 가끔 보면 사람들은 만족이란 걸 전혀 모르는 것 같아. 이건 현실이지 영화가 아니라고. 메이웨더와 파퀴아오 두 선수에게 그저 경의를 표하고 싶어."



게나디 골로프킨:

"플로이드가 너무 영리했던 것 같다. 공격을 거의 허용하지 않는 것이 플로이드의 스타일이다. 그는 정말이지 영리하다. 위대한 복서이며 전 세계의 넘버 원이다. 파퀴아오는 경기의 통제력을 잃었던 것 같다. 파퀴아오는 플로이드를 상대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 파퀴아오는 아주 뛰어난 선수지만 단지 플로이드가 대단히 영리하게 경기를 풀어나갔을 뿐이다."



로버트 가르시아:

"메이웨더는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잘 해냈다. 하지만 파퀴아오에게는 좀 실망했다. 파퀴아오라면 메이웨더를 상대로 좀 더 좋은 경기력을 선보일 거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파퀴아오는 그리 많은 것을 보여주지 못했고, 게임 플랜조차 없었다. 파퀴아오와 그의 코너 모두 바짝 얼어붙은 것 같았다."



마이키 가르시아:

"그냥 내 생각을 말하자면…파퀴아오는 아직 완전히 죽지 않았다. 그저 메이웨더가 파퀴아오를 완벽하게 아웃박스했을 뿐이다. 솔직히 말하자면 경기가 끝난 후 파퀴아오 쪽 사람들이 언급하기 전까지는 파퀴아오가 부상당한 줄도 몰랐다. 부상을 감수하고 경기에 나서기로 결정했다면 그걸 변명으로 삼아선 안 된다. 메이웨더는 자신이 최고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이밴더 홀리필드:

"최근에는 와일더 vs. 스티번, 클리츠코 vs. 제닝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를 봤는데 세 경기 다 실망스러웠어. 다들 끌어안고 피해다니기만 했지. 원래 복싱의 기본은 덜 맞고 더 많이 때리는 건데 요즘 선수들은 너무 수비적이기만 한 것 같아. 메이웨더를 탓할 생각은 없어. 메이웨더는 아마 현역 중에서 가장 영리한 선수일 거야. 요즘 판정의 추세가 수비적인 선수들에게 점수를 잘 주는 편이고 메이웨더는 그걸 잘 아는 것 뿐이지. 그래서 48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한 것이지. 메이웨더는 시스템에 맞춰서 싸우고 승리를 거둬 온 거야. 덕분에 메이웨더는 역대 최고의 선수 중 하나가 됐지만 요즘 복싱이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 좀 안타깝긴 해."



셰인 모슬리:

"내 채점상으로는 근소한 승부였고 어느 쪽에게도 판정이 돌아갈 만 했던 것 같아. 어쨌든 이겨서 축하해, 플로이드! 너에게 건 덕분에 꽤나 짭짤하게 벌었지." (이후 집에서 다시 재방송을 본 후 메이웨더가 이길 만 했다고 트윗)



칼 프로치:

"파퀴아오가 형편없었던 것과 메이웨더가 너무 뛰어났던 것 중 어느 쪽이었냐고? 메이웨더는 훌륭했어. 날카롭고 정확했지. 하지만 파퀴아오라면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길 기대했는데 좀 실망했어. 경기 후 파퀴아오가 '내가 이겼다'라고 말한 것도 좀 실망스러웠어. 자기가 패하고 아웃박스당했다면 그걸 모를 리가 없거든. 이날 경기에서는 그저 더 나은 선수가 이겼을 뿐이야."



아미르 칸:

"메이웨더의 훌륭한 퍼포먼스였어. 쉬운 경기였지. 메이웨더는 파퀴아오의 강력한 펀치를 맞았지만 그냥 버텨내고 다시 회복했어. 수준높은 경기였지. 메이웨더의 페이스에 말려든 것이 파퀴아오의 실수였어. 메이웨더를 상대하려면 자기 페이스를 잃지 않고 유지해야 돼. 바로 그게 다음 세대의 젊은 선수들이 해야 할 일이지."



조니 넬슨:

"완벽한 마스터클래스였어. 메이웨더는 빠르게 경기에 적응하고 자신의 실력을 보여줬지."



디온테이 와일더:

"우선 파퀴아오에게 존경의 뜻을 표하고 싶어. 하지만 부상에 대한 변명은 하지 말았어야 해. 설령 자기 자신은 그 주장이 사실이라고 믿고 있어도 말이지. 그건 자기 자신을 완전히 기만하는 것이나 다름없어. 부끄러운 줄 알아야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파퀴아오에게 돈을 걸었을 거 아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힘들게 번 돈을 걸었는데 그런 식으로 굴면 안돼지."


"플로이드는 자기가 할 일을 해냈고 충분히 이길 만 했어. 플로이드는 오랫동안 최고의 자리에 있었고 지금도 자기 체급에서 최고의 선수들 중 하나지. 상대 선수에게 적응하는 그의 능력은 정말 믿기지 않는 수준이야. 플로이드의 디펜스는 최고 수준이고 난 지금까지 사람들에게 그런 말을 계속 해 왔어."



폴 말리나지:

"파퀴아오는 메이웨더에게 완전히 압도당했어. 카넬로도 (메이웨더를 상대로) 자신이 해야 할 일을 제대로 못하긴 했지만, 적어도 빈정 상한 패배자처럼 굴지는 않았어. 카넬로는 그때부터 쭉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 더 나은 선수를 상대했으면 그냥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 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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