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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파퀴아오 PPV 판매량 초기 집계 예상치는 562만 가구? 外





- 메이웨더 vs. 파퀴아오의 PPV 판매량 초기 집계 예상치가 상상을 초월하는 엄청난 수치를 기록했다. 본래 예상 수치는 위의 도표에 나온 것처럼 380만~400만 가구 가량이었고 이것만 해도 기존의 최다 판매량 기록인 메이웨더 vs. 델 라 호야와 기존의 최고 수익 기록인 메이웨더 vs. 카넬로를 아득히 뛰어넘는 기록이었다. 하지만 현재 초기 집계를 마친 결과 예상 판매량은 그 이상인 562만 5천 가구.


이 수치가 어떻게 나온 것이냐면…현재 PPV 판매를 맡고 있는 비 케이블 채널에서 판매한 수치는 지금까지 225만 가구 가량이 집계된 것으로 나왔는데, 아직까지 집계되지 않은 케이블 채널 판매 수치를 60% 정도라고 가정할 경우 총 5백만 가구가 넘어설 수도 있다고 추산한 것이다. 100% 정확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어쨌든 현재까지 집계된 수치만 해도 이전 최다 판매 기록 이상의 수익을 기록한 셈이다. 본래 메이웨더와 파퀴아오 두 선수는 예상 수치대로 400만 가구 가량이 팔렸을 경우 각각 2 달러, 1억 2천만 달러 가량의 최종 수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었지만 지금은 훨씬 더 엄청난 수익을 벌어들일 것으로 기대되는 중.


단순히 판매량만으로도 어마어마한 이 기록이 더욱 무서운 이유는 PPV 가격이 역대 최고 수준이었다는 점. 보통 PPV 시장에서 가장 비싼 수준인 메이웨더의 PPV도 본래는 75달러 선이었는데, 이번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PPV는 무려 99.95달러라는 엄청난 가격을 기록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 수치가 5백만을 넘는다는 사실은 정말 엄청난 일.



- 금일 쇼타임에서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특집 방송의 에필로그를 방송했는데, 이 방송에서 메이웨더는 패배를 어깨 부상 탓으로 돌리는 파퀴아오 측의 언행에 분노하여 "부상을 핑계삼는 겁쟁이들에게 재경기 기회 따위는 주지 않겠다."라고 응답.


플로이드 메이웨더 - "변명, 변명, 변명…저 따위 헛소리는 듣고 싶지 않다. 사람들도 저런 말에 귀 기울이지 않기를 바란다. 그는 패했다. 나는 파퀴아오에 대한 존경심을 크게 잃었다. 내가 스티븐 A. 스미스(ESPN)에게 2차전을 하고 싶다는 문제를 보낸 일? 그래, 사실이다. 그렇지만 이제는 마음이 변했다. 적어도 현 시점에서는 재시합을 할 생각이 없다. 녀석은 빈정 상한 패배자, 겁쟁이에 불과하다. 경기에서 졌다면 패배를 받아들이고 상대를 인정해라."


개인적으로는 말은 저렇게 해도 결국은 돈 때문에 2차전을 성사시키는 분위기로 가지 않을까 싶다. 메이웨더도 2차전을 원한다는 뜻을 이전에 밝혔던 것을 보면 저렇게 큰 돈이 될 2차전을 정말 포기할 것 같지는 않고, 밥 애럼도 얼마 전 초기 판매량에 놀랐다며 2차전을 원한다고 발언한 것을 보면 양 쪽의 이해관계는 맞아떨어지고 있다. 다만 칼자루를 쥐고 있는 쪽은 언제나 그렇듯 메이웨더 쪽이고, 파퀴아오 쪽이 굳이 크게 벌릴 일도 아닌 NSAC, USADA와의 문제를 너무 크게 만드는 것보다는 적당한 선에서 그만두고 맞춰주는 것이 좋지 않을까 싶음.



- 파퀴아오는 어깨 수술을 무사히 마쳤으면 4~6개월간의 회복 기간이 필요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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