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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파퀴아오 티켓이 경기를 2주 앞둔 시점에서도 판매를 시작하지 않은 상태!




메이웨더 vs. 파퀴아오의 티켓 배분 및 판매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현재 메이웨더 vs. 파퀴아오는 경기 시작까지 약 2주 정도를 남긴 상태지만 티켓은 가격 공개만 되었을 뿐 여전히 판매될 조짐을 보이고 있지 않습니다. 이 문제로 인해 지난 주 탑랭크 프로모션의 수장 밥 애럼과 메이웨더 프로모션의 CEO 레너드 엘러비가 설전을 벌이기도 했는데, 약 일주일 가량이 지난 지금까지도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라고 하네요.


당시 밥 애럼의 주장에 따르면 탑랭크, 메이웨더 프로모션, MGM 그랜드 측에 배분하기로 한 티켓과 숙소 등의 내용을 명시한 계약서가 여전히 자신들에게 전달되지 않은 상태이며 이 때문에 계약서에 서명조차 하지 못한 상태였다고 합니다. 애럼은 이미 지난 주에 문제 제기를 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코멘트는 사양한다고 응답했지만, 파퀴아오의 어드바이저 마이클 콘츠는 이번 인터뷰에서 여전히 계약서를 전달받지 못했다고 밝혔는데, 일이 이렇게 지연되는 배경에는 메이웨더 측이 계약서에 명시된 것보다 더 많은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물밑작업을 벌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마이클 콘츠:

"현재 상대방이 계약서를 조작하려고 시도하는 것 같지만 활자로 인쇄되었는데 그렇게 하지는 못할 것이다. 현 상황은 내가 지금까지 겪은 최악의 악몽이다. 내가 보기에는 메이웨더 프로모션 측이 좌석 수를 늘리고 MGM 측으로부터 추가적인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 모종의 계약을 맺은 것이 아닌가 싶다. 우리는 그런 일에 동의한 적이 없다. 이 일이 시합에 지장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어쨌든 경기는 진행된다. 다만 티켓은 경기 주간이 되어서야 판매가 가능할 것 같다."


계약상으로는 MGM이 40%, 양 프로모션이 30%의 티켓을 배당받기로 합의한 상태이며, 현재 유통 시장에서 거래되는 티켓 예매 가격은 7만 5천 달러를 넘어선 상태라고 합니다. MGM 측과 레너드 엘러비는 콘츠의 주장을 부인하며 티켓 판매는 이번 주부터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지만, 콘츠는 계약서에 서명조차 하지 않았는데 어떻게 이번 주부터 티켓 판매가 가능할 수 있냐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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