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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올해 9월을 끝으로 은퇴 예정! / 파퀴아오 "이번 경기가 마지막이 될 수도 있다!"






어제 하루 동안 플로이드 메이웨더와 매니 파퀴아오 양 측 캠프가 모두 공개 훈련을 실시했는데, 이 자리에서 두 선수 모두 은퇴 의사를 내비쳤습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는 2013년 쇼타임과 독점 계약을 맺은 후 지금까지 5월과 9월에 계속해서 출전하고 있으며 올해를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는 상태입니다. 이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메이웨더가 올해 9월 경기를 마지막으로 은퇴할 수도 있다고 예측했는데, 결국 오늘 메이웨더가 이 사실을 공식적으로 인정했습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 - "9월 경기는 내 마지막 경기다. 나는 예전만큼 복싱을 즐기진 않는다. 이제 복싱은 나에게 있어서 사업이고 직업이다. 그저 체육관에 출근해서 훈련할 뿐이다. 나는 내가 뭘 해야 할지 정확히 알고 있다. 한때 복싱이 정말 즐거웠던 시절도 있었지만 현 시점에서 그런 것은 모두 끝났다."


메이웨더는 2007년 오스카 델 라 호야와 리키 해튼을 연달아 꺾은 후 델 라 호야 2차전 협상이 수포로 돌아가자 은퇴를 선언한 적이 있지만 약 2년 후 다시 복귀하면서 현재까지 자신의 무패 기록을 47회로 늘린 상태입니다.


매니 파퀴아오는 작년 탑 랭크 프로모션과 계약을 연장한 후 2016년에 선수 생활을 끝내고 정계 활동에 전념한다는 뜻을 밝힌 적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파퀴아오 또한 메이웨더가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조만간 은퇴할 수도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매니 파퀴아오 - "복싱계에 그리 오래 남아있기는 힘들 것이다. 이제 1~2경기 정도 남은 것 같다."


메이웨더 vs. 파퀴아오는 말 그대로 최후의 결전인 만큼 양 측 모두에게 커리어의 마지막을 장식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아들의 코너에 서게 될 플로이드 시니어와 이번 경기가 파퀴아오의 헤드 트레이너인 프레디 로치 모두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할 수도 있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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