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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애럼, 탑랭크 내부와 파퀴아오 측으로부터 점점 신뢰를 잃는 중?







메이웨더-파퀴아오 협상 과정에서 계속해서 이해 못할 발언과 행동들을 하고 있는 밥 애럼이 점점 자기 쪽 사람들에게도 불만을 사고 있다고 합니다.


파퀴아오가 속한 탑랭크 프로모션의 CEO 밥 애럼은 이번 메이웨더-파퀴아오 협상 과정에서 몇몇 발언과 행동으로 인해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 심지어 얼마 전에는 '방송사 문제는 이미 해결됐다'라고 주장했다가 방송사 측과 언론으로부터 '아직 해결 안 됐다.'라는 공개적인 반박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익명을 요구한 한 탑랭크 측 관계자마저도 밥 애럼의 행동은 협상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며 불만을 터뜨렸다고 하네요.


"내 말을 믿어라. 만약 이 시합이 성사되지 않는다면 그건 밥 애럼 때문일 것이다. 그 양반이 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 짓을 하는 건지, 대체 무슨 짓을 하는 건지 그 의중을 파악하는 사람이 아무도 없다."


밥 애럼의 의붓아들이자 탑랭크 프로모션의 사장직을 맡고 있는 토드 드뵈프 또한 계속해서 언론에 논란이 될 발언을 하는 애럼의 태도에 대해 매우 분개하고 있지만, 자신조차 애럼을 어떻게 할 방법은 전혀 없다며 포기한 상태라고 합니다. 파퀴아오 측에서도 계속해서 언론에 앞뒤가 맞지 않는 발언을 하는 애럼의 행동에 대해 크게 분노했다고 하네요.


위의 소식들을 보도한 저명한 복싱 저널리스트 케빈 아이올리 또한 애럼의 이러한 태도는 협상의 걸림돌(impediment)이고, 협상에 임한 양 측 모두 이 의견에 동의할 정도라며 공개적으로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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