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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까지 진행된 메이웨더-파퀴아오 방송사 간 협상의 자세한 진행 상황이 미디어를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파퀴아오가 속한 탑랭크 프로모션 CEO 밥 애럼이 '방송사 문제는 해결되었으며, 다른 문제가 남아 있다'라고 밝힌 것과는 달리 아직까지 방송사 협상은 끝나지 않았고, 여전히 해결해야 할 중요한 문제들이 남아 있다고 합니다. 익명의 소식통이 미디어를 통해 밝힌 내용에 따르면 남은 문제는 얼마 되지 않지만 방송사 및 선수, 프로모션 측에 상당히 중요한 사안이라고 하네요. 이 때문에 아직까지 방송사 간 협상은 끝나지 않았고, 따라서 양 선수 중 어느 쪽도 계약서에 사인하지 않은 상태라고 합니다.



협상 과정은 길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상당히 험난하지만, 분명한 것은 양 측이 협상 타결을 목표로 계속해서 대화를 진행 중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현재 남은 문제는 매우 중대한 사안이며 현재까지의 협상 과정에서도 가장 많은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아직까지 완벽하게 합의된 사안은 아니지만, 지난 목요일의 협상에서 양 측은 방송 진행자 문제를 논의했다고 합니다. 호스트로는 CBS/쇼타임 소속의 제임스 브라운, HBO의 짐 램플리와 쇼타임의 앨 번스타인이 각각 실시간 해설 및 분석, 선수 인터뷰는 HBO의 맥스 켈러만과 쇼타임의 짐 그레이가 각각 진행하는 것으로 의견이 모아지는 중이라고 하네요. 



경기 재방송 권한 또한 중요한 문제인데, 이 건 또한 아직 완벽하게 끝난 사안은 아니지만 양 방송사 측이 재방송 권한을 갖는 것으로 합의했다고 합니다. 2002년 레녹스 루이스-마이크 타이슨 협상 당시에는 경기에서 승리한 선수와 계약한 방송사 측이 재방송 권한을 갖는 다소 황당한 조항으로 합의했고, 결국 루이스가 승리하자 HBO 측이 재방송 권한을 얻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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