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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가 매니 파퀴아오와 회담을 가졌을 때 촬영한 사진을 SNS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지난번 호텔 회담 당시 촬영한 사진으로 추정)


자신이 이번 시합 성사를 위해 직접 파퀴아오와 면담까지 가졌지만 여전히 '그들(HBO측)'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주장한 메이웨더는 협상의 걸림돌은 자신들이 아니며, 이번 협상에 대해 제대로 된 소식을 듣고 싶다면 소셜미디어 앱 <Shot> 또는 복싱 미디어 <Fighthype>을 통해 전달받으라고 강조했습니다. 아마 경기 성사는 '당사자'들에게 달렸다고 주장한 HBO 스포츠 사장 켄 허쉬먼의 주장에 대한 반박이 아닐까 싶네요.


(솔직히 말해서 Shot과 자신이 독점 인터뷰하는 매체인 Fighthype를 홍보하기 위한 목적이 더 강해보이는 메세지이긴 합니다만...^^;)









파퀴아오가 속한 탑랭크 프로모션의 CEO 밥 애럼은 얼마 전 '협상의 문제는 방송사 합의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지만, 방송사 측이 이를 부인하면서 점점 그의 발언이 신뢰성을 잃고 있습니다 -_-;;;


밥 애럼은 최근 인터뷰에서 "방송사 간 합의는 이미 끝났으며, 협상에는 네 가지 주요 문제가 있었는데 이제 두 가지만 해결하면 된다."라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여러 저널리스트들이 자신들의 소식통을 통해 전해 들은 내용은 전혀 다르다고 합니다. HBO, 쇼타임 측 모두 아직 방송사 협상은 완료되지 않았다고 응답했다고 하네요. (하지만 HBO 스포츠 사장 켄 허쉬먼은 공식적으로는 '이번 협상은 당사자들의 문제'라고 주장)


몇몇 미디어에서는 애럼이 계속해서 '이번 협상에서는 아주 어려운 문제가 남았다.' '몇 가지 문제가 해결되면 된다.'라고 주장했지만 정작 그 문제가 구체적으로 무엇인지 정확히 밝힌 적은 한 번도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현 시점에서 이번 협상에 대해 확신할 수 있는 유일한 사실은 CBS/쇼타임 회장 레스 문버스가 중재자 역할로서 양측의 협상 성사를 위해 무던히 노력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합니다. 쇼타임 측이 이번 경기 성사를 얼마나 간절히 바라고 있는지 짐작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또한 이번 주 협상에서는 방송 진행자 및 해설자 문제를 논의했는데, 호스트로는 제임스 브라운, 해설은 짐 램플리와 앨 번스타인이 맡는 것으로 거론 중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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