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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웨더와의 불화에 대해서.


밥 애럼: 과거를 다시 돌아보면 저의 잘못이었다고 할 수 있어요. 제가 저의 잘못이었다고 말하는 이유는, 전 포먼과 알리 그리고 프레이저와 함께 다른 세대에서 시작을 했었죠. 그리고 세대가 달랐던겁니다. 전 아프리칸-아메리칸 사회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이 힙합이란 문화 현상에 전혀 신경을 쓰지 않았고, 아프리카-아메리칸 사회에 대한 플로이드가 원했던 접근 방식과 제가 가지고 있었던 아프리칸-아메리칸 커뮤니티에 대한 생각은 플로이드가 말했던 것과는 달리 구식이었던 셈이었죠.

결국 플로이드가 저를 떠나고 난 뒤에, 플로이드는 그 대상을 활용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때문에 특정 대상에 접근할 줄 몰랐던만큼 제 자신을 욕할 수 밖에요.

하지만 플로이드와는 이미 모든 불화를 청산했습니다. 전 플로이드와 문제가 없고요. 플로이드 또한 저와 문제가 없지요. 단지, 플로이드가 저희와 함께 했을때, 우린 플로이드가 도대체 무슨 소리를 하는지 알 수가 없었으니 플로이드를 중심으로 해야 할 일을 못했을 뿐이죠.



- 메이웨더 vs. 코토 2차전에 대해서

밥 애럼: 쇼타임측은 현재 플로이드의 경기당 1천만 달러에서 1천 2백만 달러의 적자를 보고 있어요. 만약 플로이드가 코토와 싸운다면, 코토는 플로이드와 싸우는 조건으로 최소한 1천 3백만 달러를 원할거란 말입니다. 근데 이 액수는 플로이드의 평소 상대보다 천만 달러나 높은 수치에요. 추가로 플로이드는 떡밥 애들하고 붙는데도 3천 2백만 달러를 벌 수 있으니, 코토같은 선수와 싸우는 조건으로 최소한 천만 달러는 더 원할테지요. 거기서 2천만 달러의 추가 지출이 생깁니다.

또한 두 선수의 1차전에서 (PPV 판매량이) 130만 가구가 팔렸으니, 아마도 2차전은 조금 더 낮은 수치를 뽑게 되겠죠. 100만에서 110만 정도. 이는 만약 메이웨더와 코토의 2차전이 열리게 된다면, 쇼타임/CBS 측은 2천만 달러를 날리게 되는 셈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러한 상황에 대비가 되어있지 않아요. 고로 메이웨더와 코토의 2차전은 말도 안된다는 겁니다.




- 메이웨더와 파퀴아오, 경기당 돈은 누가 더 버는가?

밥 애럼에 의하면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쇼타임으로부터 미국에서 경기할때마다 3천 2백만 달러를 보장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3천 2백만 달러의 40%는 세금으로 빠진다고 하네요. 반대로 매니 파퀴아오가 마카오에서 2천 4백만 달러를 받고 경기를 하면, 여기엔 세금으로 빠지는게 덜하기 때문에 결국 최종적으론 매니 파퀴아오가 플로이드 메이웨더보다 버는 돈은 더 많다고 하네요.




한편 이외에도 애럼은 본인과 매니 파퀴아오는 물론, 심지어 CBS의 체어맨인 Les Moonves 역시 경기 성사에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는 코멘트를 남겼는데요. 아직 협상에 관한 자세한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고, 확실하게 성사가 되기 전까지는 성사된 것이 아니라며 조심스러운 모습을 보임과 동시에, 이번만큼은 경기 성사에 희망적이라는 발언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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