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메이웨더-파퀴아오 호텔 긴급 회담의 자세한 전말!







어제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와 매니 파퀴아오가 NBA 경기장에서 만나 전화번호를 교환한 후 파퀴아오가 투숙 중인 호텔에서 회담을 가졌다는 소식을 전해 드렸는데요. 금일 파퀴아오의 자문 마이클 콘츠가 인터뷰를 통해 이 내용이 사실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콘츠는 이 두 선수가 NBA 경기장에서 마주치게 되었고 호텔에서 회담까지 가진 자세한 전말에 대해 설명했으며, 메이웨더와 파퀴아오 모두 시합을 성사시키려는 적극적인 의지가 있었던 것으로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메이웨더-파퀴아오 협상의 가장 큰 난제였던 HBO-쇼타임 방송사간 협상 문제도 해결되었다는 사실을 확인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는 플로이드가 그 경기장에 올 것이라는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 사실 매니는 어제 필리핀으로 돌아가려고 했지만 비행기 티켓에 문제가 있어서 오늘 돌아가게 되었다. 그래서 매니가 농구 경기를 보러 가자고 결정한 것이었다."


"그런데 플로이드도 그 경기장에 왔다는 걸 알고 굉장히 놀랐다. 사전에 짜여진 것은 전혀 없었다. 그래서 나는 플로이드 쪽으로 다가가 짧게 대화를 나누고 이렇게 말했다. '매니 쪽으로 가서 같이 사진이나 한 장 찍자고.' 말했다시피 우리는 사전에 아무것도 논의한 것이 없었지만, 미디어에게는 좋은 일이었을 것이다. 그래서 플로이드는 잘못 알려진 것들과 그밖의 일들에 관해서 이야기했고, 하프타임이 되면 우리 쪽으로 와서 이야기하기로 했다. 그리고 시간이 되자 우리 쪽으로 와서 아까 했던 말들을 계속 했고...그것이 일의 전말이다."


"그런데 그날 밤 늦게 플로이드에게 전화가 걸려 왔다. 우리가 투숙 중인 호텔로 와서 매니, 그리고 나와 대화할 수 있겠냐고 묻는 것이었다. 물론 우리는 허락했다. 그는 아주 기뻐했고, 아주 프로답게 처신했다. 그는 이 시합을 성사시키고 싶어서 안달이 난 것처럼 보였다. 적어도 어제 밤 내가 본 것으로는 그랬다. 하루 만에 사람 마음이 바뀔지는 나도 모르는 일이지만."


"가장 주된 화제는 방송사 문제였다. 매니와 나는 플로이드에게 이렇게 말했다. '만약 그게 문제라면 간단하다. 아침이 되면 우리가 해결할 수 있을 거다.' 그리고 이제 그 문제들이 해결되었다는 사실을 확인받았다."


"어제 밤에는 에스피노자(쇼타임 스포츠 사장)와도 통화했다. 플로이드가 전화로 그와 우리를 연결시켜줬다. 그가 플로이드에게 말을 전했고, 매니는 이에 합의했다. 만약 방송사 건이 유일한 난제라면 전혀 문제될 것은 없다. 우리가 해결할 수 있다. 오늘 아침에는 애럼과 통화했고, 애럼은 플리퍼(HBO CEO), 문버스(쇼타임 모기업 CBS CEO)와 대화를 나눴다. 이제 이 문제들은 모두 해결되었다."





※ 이번에는 과연 누가 '단독' '최초' 표제를 달고 보도할지 ^^; 아니면 누가 자기가 쓴 것마냥 퍼갈지 기대되네요.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