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이스터 Jr. vs. 리처드 커미 / 글로바츠키 vs. 우식 지난 2주는 주목받는 복싱 경기가 연달아 이어진 기간이었는데, 그 중에서 상대적으로 대중적인 주목은 덜 받았지만 아는 사람은 아는 알짜배기 경기가 둘 있었다. 바로 IBF 라이트급 타이틀전 로버트 이스터 주니어 vs. 리처드 커미, 그리고 WBO 크루저급 타이틀전 크쥐시토프 글로바츠키 vs. 올렉산드르 우식 경기였다. 전자는 라이트급에서 가장 주목받는 탈체급 사이즈의 유망주와 무패 컨텐더의 경기, 후자는 아마추어 시절 올림픽/세계선수권/대륙 대회를 모두 제패한 아마추어 엘리트와 2015년 최대의 드라마를 연출한 챔피언의 대결로서 하드코어 팬들의 큰 기대를 받았고, 두 경기 모두 기대치에 걸맞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이처럼 주목할 만한 뛰..
로만 곤살레스 vs. 카를로스 콰드라스: War of Words 카를로스 '프린시페' 콰드라스, WBC -115lbs 챔피언, 36전 35승 1무 27KO 배당률에서 언더독이 된 거? 전혀 신경 안 써. 나에게 돈 거는 사람들은 꿀배당이라고 오히려 기뻐할걸? 로만이 선호하는 스타일대로 녀석을 박살내주겠어. 복싱은 비즈니스이자 스포츠야. 로만도 우리가 언젠가는 맞붙게 될 거라는 걸 예전부터 깨닫고 있었어. 물론 우리의 우정은 여전하지만, 링에 올라서는 몇 분 동안은 우정을 잠깐 치워놓도록 하겠어. 로만 '초콜라티토' 곤살레스, 링 매거진 파운드 포 파운드 1위, -105, -108, -112lbs 3체급 챔피언, 45전 45승 38KO: 카를로스는 내 친구야. 서로 예전부터 잘 알고 지내는 사이지. 그렇지..
이노우에 나오야, 로만 곤살레스 vs. 콰드라스 경기를 직접 관전할 예정? 올 하반기 경량급 최대 빅 매치로 꼽히는 로만 '초콜라티토' 곤살레스 vs. 카를로스 콰드라스 경기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 하나. 이노우에 나오야는 방금 전 WBO 주니어밴텀급(-115파운드) 타이틀전에서 경기 중 발생한 오른손 부상에도 불구하고 페치 콩키엣짐을 10R TKO로 쓰러뜨리며 3차 방어에 성공했다. 경기 후 트레이너 오하시 히데유키가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노우에와 오하시는 다음 주 중에 LA를 방문할 예정인데, 바로 LA 더 포럼에서 치러질 로만 곤살레스 vs. 카를로스 콰드라스 경기를 직접 관전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초콜라티토는 현지 시각으로 9월 10일 LA 더 포럼에서 해당 체급의 실질적인 최강자로 평가받는 베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