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처드 셰퍼의 사임과 메이웨더 프로모션의 결별 선언에 관한 내용은 이곳을 참고해 주세요! ☞ 링크 1, 링크 2) 버나드 홉킨스가 리처드 셰퍼의 골든 보이 프로모션 CEO직 사임에 관해 드디어 입을 열었습니다. 지난 번에도 설명드렸던 대로 셰퍼가 사임한 주 원인은 골든 보이 프로모션의 설립자이자 대주주인 오스카 데 라 호야와 계속된 지난 수 개월 간의 갈등 때문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이 때문에 셰퍼와는 사업상 아주 가까운 관계였지만 데 라 호야와는 그리 사이가 좋지 못했던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셰퍼가 사임 의사를 밝힌 직후 곧바로 골든 보이 프로모션과 동업하지 않을 것이라는 의사를 표명했죠. 그런데 골든 보이 프로모션의 또다른 주주인 홉킨스는 셰퍼와 데 라 호야, 메이웨더 모두와 친밀한 관계이기 때..
리처드 셰퍼의 사임이 벌써부터 복싱계에 거대한 지각 변동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한국 시각으로 어제 오전, 골든 보이 프로모션을 세계 최대의 프로모션으로 이끈 리처드 셰퍼가 CEO직 사임 의사를 발표했다는 소식이 보도된 지 얼마 되지 않아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 또한 골든 보이 프로모션과 결별 의사를 표명했습니다. 메이웨더 프로모션의 CEO 레너드 엘러비는 셰퍼가 사임 의사를 밝힌 직후 '셰퍼가 없는 상황에서도 골든 보이 프로모션과 관계를 지속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단호하게 '절대 아니다(Absolutely Not.)'라고 답변했다고 합니다. 또한 엘러비는 셰퍼를 '우리와 지난 수 년간 훌륭한 관계를 유지한 좋은 친구이자 뛰어난 사업가, 그리고 완벽한 프로모터'라고 추켜세웠으며 셰퍼의..
골든 보이 프로모션의 CEO로서 수 년간 복싱계 최대 거물 중 하나로 군림한 리처드 셰퍼가 방금 전 골든 보이 프로모션의 CEO직에서 사임했다는 소식이 보도되었습니다. 최근 수 개월 간 골든 보이 프로모션의 설립자 오스카 데 라 호야와 CEO 리처드 셰퍼의 대립이 심상치 않다는 분위기가 여러 번 포착되었는데, 지난 5월 3일 라스베이거스의 컨퍼런스에서 데 라 호야는 셰퍼가 CEO직에 계속 남기를 바란다는 의사를 표명했지만 셰퍼는 결국 데 라 호야와 더 이상 같이 일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합니다. 데 라 호야는 최근 '복싱계의 냉전을 끝내겠다'라는 선언과 함께 지난 수 년간 대립했던 탑랭크 프로모션과 관계 회복을 천명한 바 있습니다. 데 라 호야의 이러한 결정은 탑랭크와의 평화는 있을 수 없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