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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기자회견






매니 파퀴아오


- 경기 직후 링 인터뷰에서 파퀴아오는 자신이 이긴 경기라고 생각하며, 판정단의 배점은 매우 의외였다고 밝힘.


-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파퀴아오는 경기 3주 전 훈련 중 오른쪽 어깨에 부상을 입었으며, MRI 촬영 결과 근육이 찢어졌다는 진단이 나왔다고 밝혔다. 파퀴아오는 이 부상이 3라운드에서 재발했다고 밝혔고, 프레디 로치는 파퀴아오의 부상이 충분히 경기를 소화할 만한 수준이었으며 밥 애럼 또한 그저 오래 된 부상에 불과하다고 답변.


- NSAC 의장 프란시스코 아길라르는 파퀴아오의 어깨 부상 소식을 금일 저녁 6시 30분 전까지 전혀 듣지 못했다고 언급.


- 프레디 로치는 메이웨더가 오늘 잘한 것은 도망가는 것밖에 없었다고 비판. 밥 애럼은 메이웨더가 훨씬 많은 펀치를 내고 적중시킨 것으로 나온 컴퓨박스의 통계가 잘못되었다고 주장.


- 현재 많은 관계자와 팬, 기자들이 파퀴아오와 그의 측근들의 말은 변명이나 다름없다며 이들의 행동에 실망했다고 비판하는 중.


- 파퀴아오는 경기 직후 링 인터뷰와는 달리 메이웨더가 오늘 자신보다 더 잘했으며 이긴 것이 맞다고 발언했지만, 자신은 세 번 정도 메이웨더에게 타격을 입혔으나 메이웨더는 자신에게 아무런 타격을 못 입혔다며 재시합을 원한다고 밝혔다. 프레디 로치 또한 경기가 매우 근소했으며 재시합을 원한다고 응답.


- "파퀴아오는 우리 모두에게 거짓말을 한 것 같아. 난 이번에 파퀴아오가 변명하는 걸 듣고 그가 필리핀 사람이 아니라 브라질리언이라고 믿게 됐어."










플로이드 메이웨더


- "복싱에 대한 내 애정과 열정은 이제 젊은 시절 같지는 않다. 그렇지만 복싱은 내 직업이고 경기에 임할 때마다 최선을 다할 뿐이다."


"나도 부상이 덜 회복한 상태로 경기에 임했으며 경기 도중 양 손과 양쪽 팔에 부상을 입었으나 승리할 방법을 찾아내는 데 성공했다. 만일 오늘 경기에서 파퀴아오가 승리를 거뒀다면 나는 그가 더 잘했다고 인정했을 것이다."


- "(다음 경기에 대한 질문을 받자) 제발 잠깐이라도 이번 승리를 만끽하게 해 줄 순 없을까? 여러분?"


- "여러분은 나에 대해 나쁜 이야기들을 썼지만, 내일 아침에 일어나면 나에 대한 찬사들을 읽게 되겠지."


- 두 경기에서 더 승리를 거두고 록키 마르시아노의 49-0 기록을 깨는 것에 관심이 없냐는 질문을 받자, "나는 딱히 남의 기록을 의식해서 복싱을 하는 것이 아니다."


- "무하마드 알리도 자신을 역대 최고라고 칭했지만, 내 시대에서 나는 TBE(The Best Ever)다."


- "그렇지만 나는 내가 이전에 했던 말을 스스로 반박하고 싶다. 나도 사람일 뿐이며, 완벽하지는 않다. 나는 그저 아메리칸 드림일 뿐이다."


- 또한 메이웨더는 파퀴아오 팀의 전 코치였던 알렉스 아리자를 영입한 것이 파퀴아오의 약점을 파악하고 심리전을 시도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인정. 자신은 경기에서 상대 선수보다 언제나 유리한 포지션을 점하기 위해 노력한다고 발언.


- "나는 날때부터 승자였으며 죽을 때까지 승자로 살 것이다. 우리 가문은 언제나 승리만을 생각했다."


- "9월에 은퇴하게 된다 해도 딱히 복싱을 그리워하게 될 것 같지는 않다. 지난 몇 년간 복싱에 대한 애정을 많이 잃었다."


- "나는 날 겁쟁이라고 부른 기자들의 입을 다물게 만들었다."


- 메이웨더는 자신이 가진 웰터급과 수퍼웰터급의 벨트를 다음 주 월요일에 모두 반납할 예정이며 은퇴전은 논 타이틀 경기로 치를 예정이라 발표.


- "벨트를 반납하는 이유? 이제는 다음 세대의 젊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다."


- 메이웨더는 지난 4일 동안 총 2500만 달러를 지급받았으며, 경기의 보장 수익은 최소 1억 달러이고 PPV 수익이나 입장 수익 등 기타 여러 부가 수익을 합치면 최고 2억 달러 가량을 예상하는 중이라고 발표.


- 실제로 야후스포츠의 케빈 아이올리와 AP통신의 팀 달버그는 메이웨더가 직접 자신들에게 1억 달러가 적힌 수표를 보여줬다고 언급.


- "내 꿈은 나 혼자 이룬 것이 아니다. 아버지, 할머니…내 모든 가족들이 나의 성공에 있어서 큰 몫을 해냈다."


- "파퀴아오는 후대에 기록될 만한 위대한 선수지만 솔직히 이번 경기는 내가 겪어 봤던 것 중 가장 어려운 승부라고 하기는 어려웠다."


- "필리핀 팬 여러분에게 감사를 표한다. 파퀴아오는 오늘 필리핀 국민들의 대표로서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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