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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 vs. 파퀴아오 경기 성사 후 플로이드 메이웨더 인터뷰






"매니를 직접 만나서 경기 성사를 위해 논의하기로 한 내 결단을 기쁘게 생각한다. 팬들이 원하는 경기를 선사하는 것이 내 최대의 관심사였다. 분명 복싱 역사상 최대의 이벤트가 될 것이다."


"복싱 팬과 스포츠 팬들은 5월 2일에 펼쳐질 거대한 순간의 증인이 될 것이다. 나는 TBE, 역대 최고(The Best Ever)다. 이번 경기는 내 모든 기술을 선보이고 내 모든 것을 바쳐 승리하게 될 또 다른 기회가 될 것이다. 매니는 이전에 나에게 패한 47인이 하려다가 실패한 것과 똑같은 것을 하겠지만, 그 또한 마찬가지로 실패할 것이다. 매니 파퀴아오는 내 48번째 제물이 될 것이다!"






※ 이하는 위의 것과 다른 언론사에서 한 인터뷰입니다. 위의 인터뷰는 메이웨더의 'Money' 페르소나에 충실한 반면 이 인터뷰는 독점 장문 인터뷰라 그런지 좀 더 격식을 차린 듯한 느낌이 드네요 ^^;



"언젠가 이 경기가 성사될 것이라고 믿었다. 하지만 모든 일은 시간이 필요한 법이다. 삶에서는 언제나 시기가 중요하다. 나는 훌륭한 팀과 함께 했고 적절한 시기가 다가올 때까지 기다려 왔다. 그(파퀴아오) 또한 적절한 시기가 올 때까지 기다렸고, 양 측이 마침내 함께 하게 되면서 경기를 성사시킬 수 있었다."


"나는 지금이 최적의 시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의 나는 이전에 비해 더 거대한 존재가 되었기 때문이다. 물론 지금도 여전히 성장하는 중이지만, 확실히 이전에 비해 더 큰 무언가가 되었다. 그리고 나는 매니 파퀴아오 또한 마찬가지로 더 거대한 존재가 되었다고 확신한다. 나와 매니 모두 수많은 팬들이 있으며 전 세계의 모든 팬들이 이 경기를 오랫동안 기다려 왔다."


"(파퀴아오가 메이웨더 경력 최대의 도전이냐는 질문에 대해) 솔직히 말해서 그 질문에 답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나는 그를 상대해본 적이 한 번도 없으니까. 매니는 빈틈을 찾기 힘든 아주 뛰어난 선수이며, 의문의 여지 없이 매우 어려운 상대다. 그렇지 않았다면 지금의 위치에 올라올 수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바로 이 경기가 아주 흥미로운 이유다."


"그렇다 해도 그가 마르케스를 (파퀴아오-마르케스 4차전에서) KO시키기 전까지 가지 않았냐는 말은 하고 싶지 않다. 마르케스는 대단히, 대단히 뛰어난 카운터펀처이며 훌륭한 결과를 낳았다. 내가 그 경기(파퀴아오-마르케스 4차전)에서 맘에 들지 않는 점은 모든 사람들이 마르케스가 약물을 했을 것이라고 의심의 눈길을 보냈다는 점이다. 이건 공정하지 못한 평가다. 복싱에서는 많은 일들이 일어나는 법 아닌가."


"진정한 챔피언은 패배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어떻게 극복하는지 아는 법이다. 파퀴아오가 바로 그러한 일을 해냈다. 그런 면에서 파퀴아오에게 찬사를 보내고 싶다. 그는 충분히 인정받을 자격이 있다. 그는 다시 복귀하여 여러 번의 인상적인 승리를 거뒀다. 파퀴아오에게는 그가 나를 이길 것이라 굳게 믿는 그의 지지자들이 있으며, 나에게도 내가 그를 이길 것이라 믿는 지지자들이 있다. 이제 링으로 올라가서 누가 이길지, 누가 더 나은 선수인지 가릴 때다. 이런 것이 바로 복싱이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5월 2일 팬들에게 그 결과를 알게 될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이제 며칠 후면 난 38세가 된다. 그리고 19년간의 커리어에서 지금과 같은 위치에 오른 것이야말로 진정 축복받은 일이다.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전하고 싶다. 팬들은 내가 19년간의 경력에서 한발씩 나아갈 때마다 나와 함께 했다. 팬들과 레너드(엘러비), 레스 문버스(CBS/쇼타임 회장), 쇼타임을 비롯하여 내 팀의 모든 이들이 없었다면 여기까지 올 수 없었을 것이다."


"팬들이 원하는 것을 선사하고 복싱에 흥미와 짜릿함을 가져다주는 것, 그것이 내가 바라는 전부다."









작년 7월 마이다나 2차전을 발표하면서 남긴 플로이드의 한마디. "내년 5월에 여러분을 깜짝 놀라게 해 드리죠." 그리고 그는 약속을 지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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