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일 뉴욕 바클레이 센터에서 개최될 알 헤이먼의 복싱 시리즈 PBC(Premier Boxing Championship)에 출전할 선수들의 계체 측정식이 끝났습니다. 메인 이벤트에서 143파운드 계약체중 경기를 치를 예정인 대니 가르시아는 142.2파운드로 계체 측정을 통과했고, 첫 측정에서 0.2파운드를 초과한 라몬트 피터슨은 2차 측정에서 계체를 맞추는 데 성공했습니다. - 라몬트 피터슨은 사흘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뉴욕 주 체육위원회로부터 수염을 깎으라는 권고를 받았다고 밝혔는데, 결국 오늘 계체 측정식에서는 면도한 상태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일부에서는 피터슨이 가르시아의 펀치력을 조금이라도 견디기 위해 수염을 기른 것이 아니냐는 의견도 존재했지만, 피터슨은 훈련 캠프를 진행하다 보니 그저 일일..
아미르 칸 인터뷰: 알지에리는 확정 아님 / 브로너전 가능성 / 에디 헌이 칸을 음해하는 중? / 골든 보이 外 아미르 칸이 최근 자신과 관련한 여러 이슈에 대해 밝힌 사항들을 정리했습니다. - 칸은 며칠 전 SNS를 통해 다음 상대는 크리스 알지에리라고 밝혔지만 이후 인터뷰에서 협상이 아직 100% 완료된 것은 아니라고 정정했습니다. 칸은 협상이 100% 완료됐다고 생각해서 발표 영상을 업로드했지만 이후 자신의 팀으로부터 아직 몇 가지 사안이 더 남았다는 내용을 전달받았다고 합니다. - 칸은 원래 미겔 코토를 상대하길 원했지만 코토는 라마단 기간 직전인 6월 6일에 시합하는 것이 확정되었고 얼마 전 락 네이션과 계약을 체결했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 같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 - 칸..
안드레 워드의 다음 경기는 6월 20일 오클랜드에서 / 워드 "골로프킨, 프로치, 차베스 모두 날 피하고 있어!" 프로모션을 상대로 한 법적 문제 때문에 오랜 기간 링을 떠나 있던 안드레 워드의 복귀 일자가 마침내 발표되었습니다. 안드레 워드는 금일 SNS에 올린 메세지를 통해 자신의 복귀 일자 및 장소가 확정되었다고 밝혔습니다. 워드는 그의 홈인 오클랜드의 오러클 아레나에서 6월 20일에 복귀전을 치를 예정이라고 하네요. 아직까지 상대는 미정이지만 얼마 전 아더 아브라함을 상대로 2연전을 치른 폴 스미스가 워드의 튠업 파이트 상대로 유력하다고 합니다. 해당 경기는 HBO가 아닌 BET에서 중계될 예정이라고 하네요. 한편 워드는 복귀전 일자 발표 후 인터뷰에서 칼 프로치, 게나디 골로프킨, 훌리오 세자르..
아도니스 스티븐슨, 세르게이 코발레프와 4월 17일 Purse Bid에 들어갈 예정! 아도니스 스티븐슨과 알 헤이먼이 WBC 라이트헤비급 타이틀 도전자로 세르게이 코발레프가 지명받은 것에 대해 100% 동의했으며, 대진료 경쟁에서 입찰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얼마 전 WBC에서는 WBC/링 매거진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아도니스 스티븐슨과 IBF/WBA/WBO 라이트헤비급 챔피언 세르게이 코발레프의 경기 협상을 공식적으로 명령했습니다. 작년 12월 코발레프의 프로모터 캐시 두바가 WBC 연례 회의에 제출한 요구 사안을 승인하여 나온 결과인데, 타 기구의 통합 챔피언 측이 제의한 타이틀전 요청을 승인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사건이라고 하네요. 현재 양 측에는 방송사 문제(코발..
푸에르토리코 미디어의 보도에 따르면 그간 말 많고 탈도 많았던 미겔 코토의 다음 상대로 호르헤 세바스티안 헤일랜드가 유력하다고 합니다. WBC 미들급 1순위 컨텐더이자 작년 11월 매튜 맥클린을 KO로 제압한 아르헨티나 국적의 헤일랜드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게나디 골로프킨의 다음 상대로 유력했지만 골로프킨은 먼로 주니어와 경기를 성사시켰고 현재는 코토 vs. 헤일랜드의 성사 가능성이 대단히 높은 상황이라고 합니다. 양 선수는 모두 가비 페나가리카노를 법률 자문으로 두고 있으며, 이 때문에 경기 성사 과정은 아주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하네요. 경기 일자는 6월 6일, 경기 장소는 뉴욕이 될 가능성이 높으며 빠르면 오늘이나 내일 중으로 공식 발표가 나올 것이라고 합니다. HBO는 코토 vs. 헤일랜..
- 다리 부상에서 돌아온 IBF 웰터급 챔프 켈 브룩은 금일 압도적인 배당 차이를 보인 상대인 조조 댄을 4R TKO로 제압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브룩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다시 한 번 아미르 칸을 콜했습니다. "다들 내가 누구를 상대하길 원하지? 칸을 상대하길 원하나? 후안 마누엘 마르케스, 브랜든 리오스, 다 데려와. 난 세계 챔피언이야. 여러분을 즐겁게 만들어 주겠어." "이걸 보고 있다면 어서 링 위로 올라와. 네 수염 근처가 약해빠진건 나도 알고 있어. 박살내 주마." - 오래 전부터 켈 브룩 vs. 아미르 칸을 추진하기 위해 무던히 노력했던 브룩의 프로모터 에디 헌 또한 마찬가지로 칸을 콜했습니다. "잘 들어. 6월 13일에 쓸 수 있는 경기 장소가 좀 있어. 아미르 칸이 이걸 보고 있다면 모..
알 헤이먼의 Premier Boxing Champions 가 마침내 ESPN에도 진출하게 되었습니다. - ESPN과의 계약 기간은 2017년 7월까지입니다. 2년여동안 ESPN과 ABC 채널을 통해 24개의 PBC 대회가 중계될 예정이며 (6개 대회의 추가 연장 옵션이 있음), 알 헤이먼은 이번 중계권 매입에 $16million 을 지불했습니다. ESPN에서 생중계 될 Premier Boxing Champions 의 시간대는 프라임 타임입니다. 첫 방송 날짜는 7월 11일 대회. - PBC가 ESPN에 진출하게 되면서 1998년 가을부터 ESPN2 채널을 통해 중계되었던 Friday Night Fights 는 오는 5월 22일에 있을 중계를 끝으로 폐지될 예정입니다. - Friday Night Fight..
로만 곤살레스 vs. 에드가 소사, 5/16 골로프킨 경기의 언더카드로 확정! 로만 곤살레스의 HBO 입성이 마침내 확정되었습니다. 5월 16일 캘리포니아 '더 포럼'에서 치러질 것이 확정된 게나디 골로프킨 vs. 윌리 먼로 주니어의 공식 기자회견이 얼마 전 열렸는데, 이 기자회견을 통해 로만 곤살레스의 다음 경기가 골로프킨 vs. 먼로 주니어의 언더카드로 들어가는 것이 공식 발표되었습니다. 곤살레스의 상대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108파운드급 타이틀 10회 방어에 성공한 에드가 소사이며, 경기는 곤살레스가 지닌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27세의 젊은 나이에 3체급 제패 및 42전 전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한 로만 '엘 초콜라티토' 곤살레스는 본인의 우상인 알렉시스 아르게요 이후 ..
- 오늘의 경기 내용 이상으로 많은 호평을 받았던 것은 버나드 홉킨스의 해설이었습니다. 본래 HBO 분석 해설 담당은 로이 존스 주니어가 주로 맡았지만 로이는 오늘 파스칼의 코너에 섰기 때문에 코발레프, 파스칼 양 선수를 모두 상대한 경험이 있는 홉킨스를 특별 해설로 기용했는데요. 평소 말솜씨가 좋기로 정평이 난 홉킨스답게 그의 해설은 굉장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일부에서는 홉킨스를 HBO에서 풀타임 해설가로 기용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네요. - 또한 버나드 홉킨스는 이날 메인 이벤트에 나선 두 선수들만이 아니라 양쪽 코너에 선 트레이너들도 상대해 본 적이 있다는 진기록을 지닌 해설가로 남게 되었습니다 -_-;;; 버나드 홉킨스 50세, 존 데이빗 잭슨 51세, 로이 존스 주니어 46세, 장 파스칼 ..
- 스파이크 TV를 통해 처음으로 중계되었던 지난 PBC 대회는 공중파 채널인 NBC 를 통해 중계되었던 PBC 대회보다 전체적으로 더 호평받는 분위기였습니다. 특히나 현지 해설에 대한 평가가 상당히 우호적이었는데, Canelo 님께서 지난 글을 통해 보도해주셨다시피 NBC를 통해 중계되었던 PBC 대회의 해설을 맡았던 올드 해설자들은 팬들에게서나 기자들에게서나 매우 혹평받았던 바 있었습니다. - 참고로 이번 스파이크 TV를 통해 중계된 PBC 대회의 해설진은 벨라토르의 해설자를 맡고 있는 지미 스미스를 비롯, 안토니오 타버와 스캇 핸슨으로 꾸며졌습니다. 지미 스미스 같은 경우는 이번이 처음으로 복싱 중계를 맡았던 것이라고 하던데, 우려와는 달리 무난히 해준 모양이더군요. - 보아하니 벨라토르를 중계하고..
게나디 골로프킨의 다음 상대가 확정되었습니다. 방금 전 골로프킨이 속한 K2 프로모션의 톰 로플러는 골로프킨의 다음 상대가 윌리 먼로 주니어로 확정되었다고 발표했습니다. 경기 일자와 장소는 당초 보도되었던 것처럼 5월 16일 캘리포니아 LA 잉글우드의 '더 포럼(The Forum)'이 될 예정입니다. 골로프킨은 현재 WBC 미들급 잠정 챔피언이기 때문에 기구에서 정규 챔피언 미겔 코토와 통합 타이틀전을 추진할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기구 측에서 코토에게 다시 한 번 유예기간을 주자 골로프킨은 어쩔 없이 다른 상대를 찾아나서야 했습니다. 본래 골로프킨의 다음 상대로는 투레아노 존슨과 크리스 헤일랜드가 계약에 근접했다는 루머도 있었지만 로플러는 코토를 상대하지 못한다면 현 상황에서는 먼로 주니어가 최선이었다고..
내일 Premier Boxing Champions 대회에서 숀 포터를 상대할 예정이었던 로베르토 가르시아가 계체량 당일 모습을 드러내지 못함과 동시에 건강상의 문제로 아웃되었습니다. 로베르토 가르시아는 탈수증 및 비타민 B12 이상 증세를 보였다고 합니다. 로베르토 가르시아가 아웃되면서 대회 하루를 앞두고 숀 포터의 대체 상대는 바뀔 수 밖에 없었는데요. 하마터면 경기가 취소될뻔 했지만, 다행히 새로운 상대를 구하는데 성공하면서 숀 포터는 무사히 경기를 가질 수 있게 되었네요. 숀 포터의 새로운 상대는 16승 1패의 전적을 보유하고 있는 에릭 본 (Erick Bone) 으로 확정되었습니다. 원래는 카림 메이필드 역시 로베르토 가르시아의 대체자로 언급되었지만, 최종적으론 에릭 본이 선택되었네요. 한편 메인..
골로프킨의 다음 경기는 5/16 포럼에서, 하지만 상대는? / 애드리언 브로너 "아미르 칸과 웸블리에서 싸우고 싶다." 게나디 골로프킨의 다음 경기 일자와 장소가 거의 확정되었지만 경기 상대를 놓고 다소 엇갈리는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골로프킨은 다가오는 5월 16일 캘리포니아 LA의 '더 포럼'에서 경기를 하는 것이 유력한 상황인데, 지난 주 까지만 해도 다음 상대로는 WBC 실버&WBA 인터내셔널 미들급 챔피언 투레아노 존슨이 유력했고 골로프킨의 프로모터 톰 로플러 또한 그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나오는 루머에 따르면 골로프킨의 다음 상대로 WBC 인터내셔널 미들급 챔피언 호르헤 세바스티안 헤일랜드가 계약에 근접했다고 합니다. 헤일랜드는 작년 11월 펠릭스 스텀, 세르히오 마르티네..
다가오는 주말(한국시각 15일 오전 11시) HBO에서 중계할 예정인 세르게이 코발레프 vs. 장 파스칼 경기의 해설석에 버나드 홉킨스가 설 예정이라고 합니다. 홉킨스는 현지 시각 14일 HBO의 해설석에 경기 분석역할로서 짐 램플리, 맥스 켈러만, 헤롤드 레더만과 함께 할 것이라고 하네요. HBO는 이전에는 경기 분석 해설가로 로이 존스 주니어나 안드레 워드를 기용했지만 이번에 홉킨스를 해설석에 세운 것은 코발레프, 파스칼 두 선수를 모두 상대해봤다는 사실이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홉킨스는 2010년 파스칼을 상대로 논란의 여지가 있는 무승부를 기록한 후 2011년의 2차전에서 승리하며 최고령 세계 챔피언 기록을 경신한 적이 있고, 작년 11월에는 코발레프와 라이트헤비급 통합 타이틀전을 벌였지만..
NBC를 통해 처음 중계된 PBC의 평균 시청자 수는 340만 명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1998년 3월 23일 FOX에서 중계되었던 오스카 델 라 호야의 파이트 나이트 시리즈 (당시 평균 시청자 수 590만 명) 이후 17년 만에 가장 높은 시청자 수를 기록한 복싱 대회가 되었습니다. 순간 최고 시청자 수는 10시 30분 ~ 11시 사이였으며 (서먼과 로버트 게레로의 7라운드 ~ 12라운드), 이때 기록한 수치는 420만 명이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지표라고 할 수 있는 18세 - 49세 데모 시청률은 1.08을 기록. 토요일 프라임 타임 시간대에 중계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어젠 초기 시청률을 보도해드렸는데, 최종 시청률에선 꽤나 고무적인 성적을 거두지 않았나 싶..
지난 주말 PBC on NBC 대회의 첫 경기에 나선 애드리언 브로너 vs. 존 몰리나는 양 선수의 소극적인 경기 태도로 인해 경기장에 모인 관객들의 야유를 받았는데, 브로너는 팬들의 이러한 반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다음과 같은 태도를 고수했습니다. "지난 이틀 동안 이런 생각을 했어. '지난 번에 링에 올라섰을 때에는 죽어라 싸웠지만 결국 지고 말았지(마이다나전 패배를 의미).' 이제 그런 일은 다시는 없을 거야. 그런 의미에서 말하는데, 난 앞으로도 신이 내린 나의 재능을 써서 최대한 경기를 쉽게 이끌어나갈 거야. 관객들이 나에게 야유할 수도 있겠지. 근데 결국 관객들을 위해서 싸운다고 해서 그게 내 청구서를 대신 계산해 주는 것도 아니잖아. 난 그냥 이기기 위해 싸울 뿐이야." 한편 몰리나는 브로너..
지난 밤 공중파 NBC를 통해 중계되었던 Premier Boxing Champions 의 초기 시청률이 공개되었습니다. 지난 대회의 초기 시청률은 2.53 이었으며, 평균 시청자 수는 313만명이었습니다.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순간 키스 서먼과 로버트 게레로의 마지막 6라운드 였다고 하는군요. 핵심 지표인 18세 - 49세 데모 시청률에선 이날 프라임 타임 시간대에 방영된 프로그램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찍었습니다. (1.0) Premier Boxing Champions 의 첫 대회를 가장 많이 시청한 지역은 Norfolk, Cincinnati, San Antonio, New Orleans, Fort Myers, Sacramento, Dayton, Orlando, Philadelphia, Tulsa..
약 1주일전에 했던 인터뷰입니다. 원래 그날 번역한다는게 깜빡해서 미루었다가 보도는 하고 싶어서 요약해봅니다. - 복싱계에서 오랜 기간동안 있었음에도 복싱이란 스포츠의 미래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은 애들이 있었는데 알 헤이먼의 과감한 시도 자체는 칭찬. 무시 받았지만 결국 오늘날 이 자리에 온 UFC처럼 알 헤이먼도 라지에타를 터뜨릴지 누가 암. - 지출 문제. 알 헤이먼도 분명 많은 돈을 날릴 것. 알 헤이먼과는 다르게 UFC의 역사를 안다면 우린 소규모서부터 시작함. 5,200명 정도의 관중을 동원하면서 게이트 입장 수익은 $125,000 정도였지. 그리고 그렇게 성장시켰음. 하지만 첫 4,5년 동안은 4천 5백만 달러 가까이 날림요. 알 헤이먼의 행보를 보면 분명 첫 해에 많은 돈을 날릴 듯.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