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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라 호야와 메이웨더가 론다 로우지의 경기 결과에 희비가 엇갈린 이유.




골든 보이 프로모션의 사장 오스카 델 라 호야는 올해 초 알 헤이먼에게 선수들을 죄다 뺏기는 치명타를 입고 거의 몰락 직전까지 간 상태인데(관련글), 이 때문에 델 라 호야는 어떻게든 회사를 살려보려고 별의 별 희한한 짓을 다 하는 중이었다.


그 중에서도 가장 황당무계한 무리수가 바로 론다 로우지를 복싱계로 끌고 오려는 시도였다. 이전부터 어플릭션에 투자를 감행하고 UFC에도 긍정적인 발언을 꾸준히 하는 등 MMA에 호의적인 태도를 보인 델 라 호야는 론다에게 복싱계로 오라는 러브콜을 꾸준히 보냈고, 마침내 복싱을 대표하는 월간지 링 매거진(The Ring Magazine)의 표지에 론다 로우지를 등장시키는 희대의 무리수까지 두게 된다. 그렇지 않아도 몇 년 전 골든 보이 프로모션의 소유로 들어가고 필진이 대거 물갈이되면서 땅에 떨어진 링 매거진의 권위는 이 사건으로 인해 더욱 추락하게 되었다.


델 라 호야와 오래 전부터 앙숙이던 메이웨더는 이러한 행태를 보고 다음과 같이 일침.


플로이드 메이웨더 - "(론다에게는) 축하할 일이지. 하지만 복싱 잡지의 표지에 다른 스포츠의 여성 선수를 내보내는 행동 때문에 복싱계의 이미지가 점점 나빠지고 있어."


"이걸 알아둬야 해. 오스카 델 라 호야가 링 매거진을 소유한다는 건 모르는 사람이 없는 사실이잖아. 이게 바로 델 라 호야는 카넬로를 빼면 제대로 된 선수가 아무도 없다는 현실을 보여주고 있어. 이건 그냥 데이나 화이트로부터 론다 로우지를 뺏어오려는 시도일 뿐이야."






그리고 바로 오늘…








복싱계 대표 호구킹 호야형은 오늘도 연패기록을 이어갑니다…


안 그래도 폭락한 링 매거진의 권위는 이로서 더 떨어질 바닥도 없이 추락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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