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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이드 메이웨더, CBS/쇼타임과 계약 연장을 추진하는 중?




얼마 전 플로이드 메이웨더가 본인의 CBS/쇼타임 독점계약상 마지막 경기인 49번째 경기를 안드레 베르토와 CBS 무료방송으로 치르는 이유가 50번째 경기를 위한 빌드업 과정이라는 의견을 소개한 적이 있었다. (링크) 다만 이러한 주장이 성립되려면 메이웨더가 9월에 치를 49번째 경기를 끝으로 은퇴하지 않는다는 전제가 있어야 하는데, 이를 뒷받침하는 소식이 나오기 시작했다.


메이웨더의 49번째 경기가 50번째 경기를 위한 준비 과정이라는 의견을 처음 주장한 기자 마이클 우즈는 메이웨더 측이 CBS/쇼타임과 계약 연장 협상 중이라는 루머를 소개했는데, 방금 전 또다른 기자 릭 리노 또한 같은 내용의 소식을 보도했다. 리노가 자신의 소식통을 통해 알아낸 바에 따르면 현재 CBS/쇼타임은 메이웨더와 3경기 계약 연장을 협상하는 중이며, 메이웨더의 9월 경기 상대가 아직까지 발표되지 않는 것도 바로 이 협상 때문이라고 한다. 


아직까지 모든 것은 그저 루머 단계일 뿐이며, 모든 사실관계는 메이웨더 측이 직접 발표하지 않는 한 기정사실로 단정해서는 안된다. 다만 메이웨더는 금전적, 정치적 이유로 인해 은퇴 선언을 두 번이나 번복한 적이 있으며, 자신이 이전에 한 말을 뒤집은 적도 한두번이 아니라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메이웨더는 지난 파퀴아오전 이후 49번째 경기를 끝으로 은퇴할 것이며, 파퀴아오에게 2차전 기회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공공연히 밝혔지만 그 말을 100% 신뢰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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