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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애럼, 재활 치료 일정을 취소한 파퀴아오를 공개적으로 비난!






밥 애럼이 파퀴아오의 재활 치료 일정 취소 문제를 공개적으로 비난했다.


지난 5월 7일 어깨 회전근 수술을 받은 파퀴아오는 7월 4일 예정된 병원 방문 및 재활 치료 계획을 취소했고, 파퀴아오가 속한 탑랭크 프로모션의 수장 밥 애럼은 파퀴아오가 치료 과정을 제대로 거치지 않는 것에 대해 노골적인 불만을 드러냈다.


밥 애럼 - "내 생각에 지금의 파퀴아오는 현역 선수라고 할 수 없다. 파퀴아오는 매우 프로답지 못한 처신을 하고 있다. 파퀴아오는 본래 주치의를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몇 가지 이유로 일정을 취소했다. 그래서 그가 프로답지 못하다는 뜻이다."


"그런 종류의 수술을 받으면 재활 치료를 제대로 받아야 하는 법이다. (수술을 받고 나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고 필요한 재활 치료 등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그는 성인이고 자기가 원하는 결정을 내릴 권리가 있지만 적어도 내 생각에 그는 제대로 된 현역 선수라고 할 수 없을 것 같다."


파퀴아오가 재활 치료 일정을 취소한 이유는 광고 촬영 일정과 함께 헤로인 운송 혐의를 뒤집어쓰고 인도네시아에서 억울하게 사형당할 위기에 처한 필리핀 여성 메리 제인 벨로소를 방문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메리 제인 벨로소는 그 기구한 사연으로 인해 그녀의 처우에 전 필리핀 국민이 관심을 기울이는 상황이었고, 파퀴아오 또한 이전부터 그녀의 구명 운동에 힘을 쏟는 중이었다.


퀴아오가 정치가 활동 및 이런저런 개인적 문제 때문에 몇 년 전부터 복싱에 100% 집중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는 것은 유명한 이야기고, 밥 애럼 또한 선수를 어떻게 생각하고 대접하는 사람인지는 어지간해선 다 알 만한 이야기. 이래저래 파퀴아오는 진작에 탑랭크와 손을 끊는 것이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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