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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커 스티븐슨 (Shakur Stevenson), 올림픽 복싱 밴텀급 4강 진출



방금 전 미국 올림픽 복싱 대표팀 최고의 기대주로 평가받는 샤커 스티븐슨이 4강 진출을 확정지으며 최소 동메달을 확보함.


남성부 밴텀급(-56kg) 대표로 참가한 샤커 스티브슨은 상위 시드를 배정받은 이후 16강에서 2011 팬암 아메리카 밴텀급 은메달리스트 호베닐손 데 제수스(브라질)를 30-27, 8강전에서 첸드바타르 에르데네바트(몽골)를 30-27로 모두 무난하게 셧아웃하며 4강 진출을 확정지음.


4강전에서 스티븐슨을 상대할 예정인 블라디미르 니키틴(러시아)은 2013년 세계선수권 은메달리스트로, 8강전에서 강력한 우승후보였던 2015년 유럽선수권,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마이클 콘란(아일랜드)을 상대로 논란의 판정승을 거둠. 니키틴은 2013년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당시에도 콘란을 꺾은 전례가 있는데, 콘란은 8강전 이후 판정에 불복하며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한 상태. 현재까지 니키틴 vs. 콘란 경기의 판정은 큰 논란을 빚는 중.


스티븐슨 vs. 니키틴 경기는 한국 시각 8월 19일 02:30분에 시작될 예정.


그 외에 밴텀급에서 우승후보로 꼽히는 선수는 2012년 런던올림픽 플라이급 금메달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 2체급 제패를 노리는 쿠바 대표팀의 로베이시 라미레스, 2015년 세계선수권 밴텀급 은메달리스트 무로존 아크마달리에프(우즈벡) 등이 있는데, 이 두 선수는 몇 시간 후 반대편 조에서 8강전을 치를 예정이며, 두 선수가 모두 승리할 경우 4강전에서 맞붙을 예정.




샤커 스티븐슨의 경기를 관전하러 온 플로이드 메이웨더. 메이웨더 외에도 여러 메이저 복싱 프로모션 쪽 사람들이 이번 올림픽에서 유망주들을 스카우팅하기 위해 리우를 방문한 상태. 스티븐슨은 그 중에서도 스카우팅 리스트의 최상위에 위치한 것으로 알려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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