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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레 워드 vs. 알렉산데르 브란드를 앞두고 - 워드의 친구들 / 키샤 콜




(안드레 워드의 벨트를 들고 경기장에 입장하는 2015, 2016 NBA 정규시즌 MVP, 스테픈 커리)


안드레 워드 vs. 알렉산데르 브란드를 앞두고 경기 전 여흥이 될 만한 이야기거리 몇 가지.


국내 시간으로 8월 7일, 안드레 워드는 알렉산데르 브란드를 상대로 11월의 세르게이 코발레프전에 대비한 몸 풀기에 들어간다. 워드의 고향 오클랜드에 위치한 오러클 아레나는 NBA 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의 홈 경기장이기도 하다. 워리어스의 오랜 팬인 워드는 워리어스 선수들과도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는데, 특히 워리어스의 간판 스타 스테픈 커리는 워드의 경기가 있을 때마다 링사이드에서 함께 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트레이드 시장에서 스포츠계를 떠들썩하게 만들며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와 계약한 NBA 스타 케빈 듀란트와 함께 한 안드레 워드. 워드는 듀란트가 워리어스와 계약하면서 세간의 큰 비난을 받을 때에도 '선수에게는 자기 행보를 결정할 권리가 있다'라며 공개적으로 그를 옹호하는 발언을 한 적이 있다. 





워드를 응원하기 위해 오러클 아레나에 모인 워드의 친구들 - NBA 스타 스테픈 커리와 드레이먼드 그린, NFL 스타 마션 린치와 프랭크 고어, 영화 <크리드>에 함께 출연했던 영화배우 마이클 B. 조던, 힙합 뮤지션 스웨이.


아쉽게도 듀란트와 그린을 비롯한 워리어스의 일부 선수들은 리우 올림픽 참가로 인해 이번 경기에는 오러클 아레나에 모습을 보이기 힘들 것이라고 한다.







이번 워드 vs. 브란드 경기에서 미국 국가를 부를 초청 가수는 R&B 싱어송라이터 키샤 콜로 예정되어 있다. 키샤 콜이 이 경기에 초청된 이유는 약 2개월 전에 밝혀진 놀라운 사실로 인한 것인데, 콜의 생물학적 아버지가 다름아닌 워드의 오랜 트레이너 버질 헌터였기 때문이다.


키샤 콜이 밝힌 내용에 따르면 그녀의 생물학적 어머니 프랭키 론스는 버질 헌터와 맺은 하룻밤 관계로 키샤를 임신하게 되었다. 그러나 론스는 마약 중독과 끊임없는 감옥살이로 인해 정상적으로 아이를 키울 상황이 되지 못했고, 결국 론스의 친구 이본느 콜이 키샤를 입양해서 키우게 되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녀가 34년이 지나서야 친부모 찾기 프로그램을 통해 드디어 친아버지가 버질 헌터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한다.


키샤는 2개월 전 자신의 친아버지와 처음 만난 후 계속해서 친분을 쌓아나갔으며, 그 인연을 통해 아버지가 지도하는 선수인 안드레 워드의 경기에도 초청받게 된 것이라고 한다.







그리고…세르게이 코발레프가 안드레 워드의 경기를 관전하기 위해 오클랜드를 방문할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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