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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카 델 라 호야, 현역 복귀 가능성을 암시?





오스카 델 라 호야가 얼마 전 LA의 한 라디오 쇼 인터뷰에서 선수 생활 복귀 가능성을 암시했다.


2008년 매니 파퀴아오전을 마지막으로 은퇴한 델 라 호야는 자신이 하루라도 선수 복귀를 생각하지 않은 날이 없으며, 지금도 러닝과 가벼운 훈련은 꾸준히 소화하는 중이고 만일 자신의 몸과 정신이 모두 좋은 상태라고 여겨지면 다시 한 번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를 상대할 마음이 들 것이라는 말을 남겼다.


델 라 호야는 또한 세계 최고 수준의 선수를 상대하는 것만이 자신의 현역 복귀를 가능하게 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는데, 과거 협상이 진행되었으나 성사되지 못한 플로이드 메이웨더 2차전이 생각나는 대목이다. 한편 해당 인터뷰를 접한 셰인 모슬리와 로이 존스 주니어 모두 델 라 호야가 복귀한다면 상대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상태.


별로 진지하게 받아들일 만한 이야기는 아니고 델 라 호야가 그냥 한번 해본 말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그렇지 않아도 프로모터로서 최악의 나날을 보내고 있는 델 라 호야가 혹여나 자신의 경력에 또 한번 오점이 남게 될 결정을 하지 않았으면 한다.






한편 이 기사를 접한 현지 팬들 또한 진지하게 받아들인 사람은 거의 없었는데, 이들의 댓글 중 재미있는 것을 몇 개 추려보자면…


- 델 라 호야가 다시 약에 손댄 것이 아니길 바랄게.


- 델 라 호야 vs. 로이 존스 주니어는 어때? 로이 존스는 크루저급이라서 체급이 안 맞는다고? 로이의 맷집은 플라이급 수준이잖아!


- 미겔 코토님이 이 기사를 북마크에 추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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