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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퀴아오의 마지막 상대 발표가 연기 - 브래들리에서 크로포드로?





얼마 전까지만 해도 파퀴아오의 마지막 경기는 브래들리 3차전으로 확정되는 분위기였는데, 다시 한 번 상황이 급변하고 있다.


본래 파퀴아오의 마지막 상대는 금일 truTV에서 방송하는 탑랭크 복싱 시리즈에서 발표될 예정이었지만 갑작스럽게 연기되었다고 한다. 발표가 연기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현 시점에서는 갑자기 상황이 급변하여 크로포드가 브래들리보다 우선 순위에 서게 되었다고 한다.


며칠 전까지만 해도 파퀴아오의 마지막 상대는 브래들리가 가장 유력한 상태였다. 최근 필리핀 언론에서 파퀴아오가 팀 브래들리를 마지막 상대로 지명했다는 보도가 나왔고, 공식 발표가 예정되어 있었던 truTV 복싱 시리즈의 방송 진행자는 다름아닌 브래들리였기 때문. 게다가 팀 브래들리의 부인 모니카 브래들리 또한 얼마 전 밥 애럼과 파퀴아오 3차전을 위해 만났다고 밝혔기 때문에 사실상 브래들리로 확정되는 분위기였다.


그런데 Fighthype가 자체 소스를 통해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파퀴아오 측은 보도대로 브래들리를 마지막 상대로 선호하고 있었지만, HBO와 탑랭크 측에서는 크로포드를 강력하게 선호하고 있으며 발표 연기 또한 이와 무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한다. 실제로 크로포드는 이날 truTV의 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해당 대회가 열리는 푸에르토리코로 건너온 상태이며, 파퀴아오와의 경기 성사를 위해 밥 애럼과 이틀에 걸쳐서 논의를 진행했다고 한다.


예상대로 결국 탑랭크/HBO 계열 선수인 크로포드와 브래들리 사이에서 파퀴아오가 양자택일을 하게 되는 상황이 다가왔는데, 과연 어떤 결말을 맞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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