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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계체가 여러 번 문제가 된 경험이 있었고 이번 경기를 앞두고도 체중을 맞추기 힘들 것이라는 소문이 돌던 애드리언 브로너는 우려와는 다르게 계체를 143.5파운드로 별 이상없이 통과했다. 소문의 근원지가 알 헤이먼과 알 헤이먼 선수들이라면 트롤러 수준으로 막무가내로 까기로 유명한 스티브 킴이었는데, 아무래도 이 양반이 하는 말은 이제 대부분 걸러들을 필요가 있을듯…


다만 이번 경기를 앞두고 논란이 된 조항 하나가 있었는데, 바로 리게인 제한 조항이었다. 이번 경기에서는 경기 전날 계체 외에도 경기 당일에 2차 계체 측정을 해서 리게인한 몸무게가 154파운드를 넘도록 하지 않는 조항이 있었는데 결국 양 측의 동의 하에 폐지되었다고 한다.



계체 문제는 다른 곳에서 터졌는데, 바로 안드레 워드 vs. 폴 스미스 경기였다. 이 경기는 원래 172파운드 계약체중으로 치러질 예정이었고 워드는 171.8파운드로 통과했지만, 스미스는 무려 4.4파운드를 초과한 176.4파운드가 나왔다고 한다;;; 라이트헤비급 한계체중이 175파운드인데 그것보다도 많은 체중으로 계체 측정식에 나온 셈.


스미스는 지난 시합에서 아더 아브라함을 상대할 때 수퍼미들급 한계체중인 168파운드를 여유 있게 밑도는 165.5파운드로 계체를 통과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시합에서 계체를 저렇게 했다는 건 경기를 제대로 준비했는지도 의문이란 건데…아무튼 경기는 스미스의 대진료 22만 5천 달러 중 20%를 삭감하여 10%는 커미션, 10%는 워드에게 지급한다는 조건 하에 예정되로 진행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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