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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롤 스펜스 주니어, PBC 역대 최다 시청자 기록 경신



미국 시각으로 지난 주 일요일 방송한 PBC on NBC 에롤 스펜스 주니어 vs. 레너드 번두 경기가 PBC 최다 시청자수 기록을 경신했다.


해당 경기의 프로모터 루 디벨라의 발표에 따르면 현지 시각 일요일 오후 5:30부터 방송한 스펜스 vs. 번두는 순간 최고 시청률 4.6%를 기록했으며, 이는 시청 가구수로 환산하면 무려 6백만 가구에 이르는 수치라고 한다. Neilson 미디어 서치 측이 자세히 집계한 내용에 따르면 평균 시청자 수는 약 480만 가구, 순간 최고 시청자수는 634만 가구 가량.


스펜스 vs. 번두 경기가 많은 시청자를 확보한 것은 올림픽 특수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스펜스 vs. 번두가 방송하기 직전 리우 올림픽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만한 남자 농구 결승전 미국 vs. 세르비아가 같은 채널인 NBC를 통해 방송되었으며, 스펜스 vs. 번두 경기 직후에는 올림픽 폐막식을 중계했기 때문.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펜스 vs. 번두의 시청자수 기록이 고무적인 것은 이 수치가 농구 결승전 시청자의 75% 가량을 TV 앞에 붙잡은 것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루 디벨라 - "알 헤이먼은 전율했다. 이건 밤낮을 불문하고 PBC 사상 최다 시청자수 기록이다. (농구 결승전을 본) 시청자는 분산될 수도 있었지만 그들은 리우에서 열린 농구 결승전을 시청한 후 브룩클린에서 열린 스펜스 vs. 분두 경기를 계속 시청하는 것을 택했다."


"물론 농구 결승전이 이끌어준 덕이 컸다. 그렇지만 현재 복싱계는 아주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 에롤 스펜스는 말할 것도 없이 떠오르고 있는 스타다. 그런 선수를 무려 6백만의 시청자가 지켜봤다고 생각하면 정말 놀랍다. 그런 젊은 스타가 코니 아일랜드의 열광적인 관중 앞에서 경기했다는 점이 시청자를 붙잡아두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생각한다."


스펜스는 이번 경기를 통해 IBF 웰터급 타이틀 도전자 자격을 확보한 상태다.



기록에 대한 에롤 스펜스의 반응.





에롤 스펜스 주니어 vs. 레너드 번두 경기 하이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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