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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웨더-파퀴아오 협상의 분위기가 드디어 바뀌고 있습니다.







한동안 난항을 겪던 메이웨더-파퀴아오 협상이 두 선수의 호텔 회담 이후 분위기가 점점 긍정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파퀴아오가 속한 탑랭크 프로모션의 CEO 밥 애럼은 협상이 난항을 겪자 원인을 메이웨더 측의 탓으로 돌리며 금방이라도 협상을 끝낼 듯한 강경한 태도를 보였지만 두 선수의 회담 이후 태도가 변했는데요. 특히 금일 인터뷰에서 애럼은 다음과 같은 말을 남기며 협상의 분위기가 크게 바뀌었음을 암시했습니다.


"모든 일이 잘 돌아가고 있다. 우리는 현재 서류 작업을 마무리하는 중이다. 모든 일이 올바른 방향으로 돌아가고 있다. 내 바람으로는 며칠 안에 이 계약 작업이 모두 끝날 것이다."


"(방송사 간의) 그 문제들은 의견차가 크게 좁혀졌다. 양 측이 며칠 내에 합의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우리 모두가 함께 서류 작업에 착수한 것이 큰 도움이 되었다. 메이웨더가 이 시합을 원하는지 그 여부가 아직까지 의문이다. 하지만 지난 호텔의 회담에서 파퀴아오와 그의 자문 마이클 콘츠는 메이웨더가 이 시합을 원한다고 확신했다."


현재 진행 중인 ESPN의 프라이데이 나잇 복싱 쇼에서 ESPN의 복싱 진행자 테디 아틀라스 또한 방송 중 '이 시합이 열릴 것이라 장담한다.'라는 말을 남겼다고 합니다. 방금 전 TMZ의 확정 보도에도 시큰둥하던 다수의 저널리스트들도 테디 아틀라스의 이 언급에는 심상찮은 반응을 보이는 중입니다.


하지만 메이웨더가 속한 방송사인 쇼타임 스포츠 사장 스티븐 에스피노자는 아직까지 100% 확정된 것은 아니니 지나치게 성급할 필요는 없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에스피노자는 방금 전 인터뷰에서 "지뢰밭을 3분의 2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벌써부터 축하해서는 안된다."라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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