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소니 조슈아 vs. 블라드미르 클리츠코의 수익과 대진료는? 몇 시간 후 영국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리게 될 IBF/WBA(슈퍼)/IBO 헤비급 통합 타이틀전 앤소니 조슈아 vs. 블라드미르 클리츠코는 이 경기의 스포츠적, 역사적 중요성뿐만 아니라 흥행성 면에서도 중대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현재 이 경기의 UK 지역 PPV 예상 판매량은 150만 가구 이상으로, UK 지역 PPV 이벤트 중 역대 최고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추정된다(언론사마다 약간씩 다르지만 이전 역대 최고 기록은 2015년 메이웨더 vs. 파퀴아오의 115만 가구 또는 150만 가구. 영국 선수가 출전한 최다 기록은 2007년 메이웨더 vs. 해튼의 105만 가구 또는 120만 가구). 주최 측이 이 경기를 위해 웸블리에..
- 작년 여름쯤이었을까요. 아니면 여름이 되기 조금 전이었을까요. 여름이었던 것 같은데... 아무튼,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페이지가 가슴을 까는 사진이 유출되었다는 소식을 들음과 동시에, 영상의 한 장면이라는 사진과 함께 어쩌면 조만간 브래드 매독스와의 섹스 비디오가 유출될지도 모른다는 소문을 접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제가 본 영상의 한 장면이라는 사진은 legit 이었습니당) 이때 소문을 낸 사람이 지난번에 있었던 대량 유출 사건의 범인인지는 모르겠어요. 지난 유출 사건은 2017년의 패프닝이라고 불렸을 정도로 범위가 여성 프로 레슬러들에게만 한도 된 게 아니었으니깐요. 다만 소문 자체는 이때부터 돌긴 했었습니다. 제가 접했을 정도였으니깐요. 이제 프로 레슬링 커뮤니티를 통해 사귀었던 제 지인 중에..
0 프로 레슬링과 나는 한때 미친 듯이 사랑해서 결혼까지 했지만, 결국엔 이혼한 사이와도 같다. 자녀의 학예회 때나 운동회 때 할 수 없이 전 부인과 한번 만나는 것처럼, 레슬매니아만 시청하는 그런 관계가 되어버린 듯. 그러고 보니 난 지난 로럼도 안봤.... 레슬링에 미쳐 못 살던 때에도 레슬매니아는 좋아했다. 솔까 레슬매니아를 싫어할 수 있는 레슬링 팬이 있을까. 한 해 유일하게 프로 레슬링을 축제처럼 즐길 수 있는 그런 대회여서 좋았다. 아마 라이트 팬이면 라이트 팬일수록 레슬매니아를 더 쉽게 즐길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오히려 매니아들이 있는 그대로를 즐기기가 힘들 테니 더 재미없게 감상할 듯. 여담이지만, 킹 모에 의하면 로비 라울러가 이날 아들내미와 함께 레슬매니아를 직관하고 있었는데, 로비 ..